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 심홍섭 당지부서기는 7일 아침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홍수가 지나고 이젠 괜찮다"며 촌민들이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오상시에 큰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많이 밀려들었는데 제방 뚝아래의 일부 논이 침수되고 마을이 침수될 위험이 있어 제때에 상급의 지시에 따라 촌민들을 버스에 때워 오상진내의 한 학교로 대피시켰다.
오상시 민락촌의 심홍섭 당지부서기(왼쪽)가 촌간부와 함께 밤에 제방 뚝에 위험이 없나 살펴보고 있다. /민락촌 제공
심홍섭 당지부서기(중간 키큰 사람)가 오상진내의 학교로 전이한 촌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민락촌 제공
밤에 제방 뚝을 검사하는 심홍섭 당지부서기 /민락촌 제공
심홍섭 당지부서기는 밤에 김경국, 리수철, 정룡생, 시가위 등촌간부들을 이끌고 제방 뚝이 터질 위험이 있는가를 살피며 며칠동안 밤잠을 자지 못하며 홍수막이 제1선을 굳건히 지켰다. 다행이 방뚝이 큰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후 학교에 안착한 촌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촌민들은 정부에서 지원한 음식을 먹으며 별일 없이 지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를 걱정해주는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민락촌은 이젠 괜찮아요. 여러분들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홍섭 당지부서기의 말을 듣고 촌민들은 마음이 안착됐고 걱정을 덜었다.
심홍섭 당지부서기는 "논에 들어왔던 물도 지금 서서히 빠지고 있습니다. 벼 이삭이 다 나왔는데 다행히 요며칠 비가 내리지 않고 해가 나고 해서 벼농사에 큰 지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벼가 여물 때 날씨만 좋으면 되겠는데 ..."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리수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