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쟝저후, 약속대로 그들이 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7일 12시43분    조회:22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5일 저녁, 연변룡정팀과 단동등약팀과의 연변팀 홈장경기장에는 예고했던 비는 안 왔지만 예고했던 그들은 약속대로 찾아왔다. 연길경기장을 찾은 쟝저후 연변축구팬 315명을 현지 축구팬클럽들에서도 앞다투어 목 터져라 환영하며 이날 훈훈한 응원장면을 연출했다.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무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항공편과 고속철을 번갈아 타는 수고를 감수하면서도 ‘마귀홈장’의 불패신화를 이어 가는데 힘을 실어 주려고 먼 걸음을 강행하면서 연길 홈장에 찾아왔고 당지 축구팬 붉은 물결과 함성을 보태며 응원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7일 오후,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운문화공원에서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을 위해 축구선수 및 감독진과의 팬미팅을 마련하였는데 먼 길을 달려온 그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축구선수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면서 그들의 이번 고향방문은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되였다.

 

이번 고향방문을 조직한 쟝저후 축구팬 박미라씨의 소개에 따르면 “상해, 소주, 무석, 남경 등 지역에서 각자 연길을 찾은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비록 연변에 있는 가족들과도 미처 만나지 못하고 하루라는 빠듯한 일정을 겨우 짜내서 경기장을 찾았지만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움직였다. 번마다 연변축구가 있는 날이면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명절을 맞은 기분이였는데 이번 고향행은 거리가 멀고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나서는 바람에 애초 50여명으로 계획했던데로부터 300명을 넘기며 규모가 커졌지만 행사조직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또한 우리들을 위해 멀리 경기장에서만 만날 수 없었던 선수들과 감독진을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게 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구락부측에 더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격해 말했다.

이날 팬싸인회를 찾은 꼬마 축구팬 리성준(11살)은 이튿날 자신의 생일선물로 연변팀 싸인 축구공을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고 너무나 기뻐 퐁퐁 뛰였다. 눈앞에서 좋아하는 연변팀 축구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과 악수도 나누면서 ‘0거리’로 소통하는 순간을 즐기기도 했다. 리성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열심히 하여 꼭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결심도 내비쳤다.

 

년세가 지긋해 보이는 축구팬 현영자(79세) 로인도 축구선수들로부터 싸인 받은 유니폼을 들고 흐뭇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매 홈장경기마다 손주녀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여 함께 가서 구경할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오늘 역시 며느리와 손주들과 현장을 찾아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여 기쁘다”며 그는 연변팀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연변룡정축구구락부 홍보마케팅 관계자는 “처음으로 조직된 팬미팅 행사에 많은 축구팬들이 찾게 되였는데 축구팬들이 연변팀 축구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를 이후에도 자주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영화 김가혜 김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90
  •   제16라운드 경기 연변룡정팀 선발선수들. 8월 5일 저녁 7시, 연변룡정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단동등약팀과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올시즌 연변룡정팀의 네번째 동북더비인 이번 경기는 세번 련속 홈장경기에서 또 1점이냐 아니면 3점이냐 하는 화제로 축구팬들가운데서 뜨거운...
  • 2023-08-03
  • 《행복한 장고의 꿈》, 제12회 ‘소하풍채’ 전국 아동무용 전시공연 〈소하스타〉상 수상 제12회 ‘소하풍채’ 전국 아동무용 전시공연 행사에서 최고상인 〈소하스타〉상을 수상한 연길시중앙소학교 꽃봉오리예술단의 꼬마무용수들 2일, 연길시중앙소학교 강해영 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 학교의 무용 《행복한 장고의 꿈...
  • 2023-08-02
  • 최근, 통화시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은 로인을 돕는 봉사사업을 잘하고 로인들이 디지털화, 지능화가 갖다주는 편리를 향수하도록 돕기 위해 당원 간부,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룡광촌에 가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혜적으로 로인을 돕는’ 스마트폰 보급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룡광촌은 조선족촌으로서 촌민은 로...
  • 2023-08-02
  • 광동성 동관시에서 개최된 제9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래빈과 교사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이하 협의회로 략함)에서 주최하고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에서 협력한 제9회 교사연수회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광동성 동관시에서 개최되였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후원리사회, 동관시조선족기업가상회, 동관시조선족녀성협회...
  • 2023-08-02
  • 7월 28일, 장춘 MIXC(万象城)가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수십만명 장춘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함께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새롭게 개장했다. 장춘 MIXC은 화윤치지(华润置地)가 심양MIXC에 이어 동북에서 두번째로 건설하는 MIXC으로 총 건축면적은 약 15만㎡, 상업공간은 지상 7층, 지하 5층이다. 여기에서 이미...
  • 2023-08-02
  • 길림성 인사청, 인터넷매체 직함 대행 허위선전 경계 공고 발표 길림성인력자원사회보장청은 최근 <인터넷 매체 직함 대행 허위선전을 경계할 데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최근 여러 인터넷 매체들이 직함증서를 대행할 수 있다는 거짓 선전을 방송하면서 ‘교육 참가 후 직함증서 대행 가능’, ‘비용환불, 자격증 취...
  • 2023-08-02
  • 최근, ‘길태호(吉泰号)’ 길림성 신강지원 관광 전용렬차(이하 ‘길태호’ 신강지원 특별렬차)가 장춘 기차역에서 출발, 700여명 려행객들이 17일간의 신강 심도관광을 개시하면서 올해 신강지원 전용렬차 관광객 발송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길림성의 '관광으로 신강지원' 사업에 또 하나의 큰 성과를 올린 것이다. 최근년...
  • 2023-08-02
  • “무엇을 도와드릴가요?” 우리 아이들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도움이라도 주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마음, 그러다보니 아이들을 위해 자주 고민하게 되였고 그 가운데서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82년생인 리은화, 강매 두 동갑내기가 이끌어가고 있는 연변아이디어박스교육자문써비스쎈터(灵感盒子), 그 이름을 처음 알게...
  • 2023-08-02
  • 의료보험 봉사에서 대중이 부딪친 난제, 막힌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길림성의료보장국은 실제와 결부하여 의료보험 봉사중의 5가지 봉사 장면에 비추어 〈길림성 5가지 의료보험 봉사 최적화 20가지 편민조치 〉(이하〈편민조치〉로 략칭) 를 제정하였다. 의료보험 관계의 이전 접속을 최적화해 보험 가입자...
  • 2023-08-01
  • [기층탐방] 맞춤형 품질 관광으로 정품 써비스 제공하는 길림성해외려행사 화려하고 특색이 짙은 소수민족 복식을 입고 관광객들을 맞는 귀주성의 소수민족 녀성들. 귀주성, ‘춘초’와 피서관광으로 인기 한몸에 7월 29일에 있은 일명 ‘춘초(村超)’로 불리는 귀주성 용강 화미향촌 축구슈퍼리그(榕江和美乡村足球超级联赛...
  • 2023-08-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