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동안 비록 바다와 가깝지만 바다와 접하지 않는 길림성은 해양 개방을 다그쳐왔다. 장춘에서 열린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에서 각국의 바이어들은 길림의 해양경제 건설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는 길림성 동부의 두만강 입해구 부근에 위치해 있지만 바다와 가까우면서도 바다와 접하지 않아 ‘주머니밑(口袋底)’으로 불리는 변경의 작은 도시였다. 그러나 장훈고속도로, 장훈도시간 철도가 개통되고 중로 훈마철도가 운영을 회복함에 따라 훈춘이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현되였다.
매일 아침, 훈춘통상구의 국문이 열리면 신선한 킹크랩, 눈게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변경의 작은 도시로 들어온다. ‘일대일로’가 북쪽으로 개방하는 중요한 절점도시로서 훈춘의 해산물 수출입무역은 특히 활발하다.
최근 몇년 동안 훈춘시는 해산물무역을 절개로 해양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내륙 사고를 타파하고 ‘바다를 통해 강해지려고’ 도모하고 있다.
“통상구를 나가면 항구이고 바로 바다입니다. 전날 밤에 잡은 킹크랩은 다음 날 바로 이곳으로 운반되여오고 다시 전국 각지로 운송됩니다.” 훈춘국제협력시범구 수산공업단지에서 해산물을 경영하는 상인 왕금동은 이렇게 말했다.
길림훈춘호시무역수입상품착지가공기지에 있는 훈춘로희식품유한회사의 가공작업장에서 로동자들은 한창 각종 해산물을 분리, 가공, 포장하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다. 이런 예비료리들은 바로 각지로 운송되는데 소비자들은 간단한 료리를 거쳐 신선한 해산물 식사를 할 수 있다.
훈춘로희식품유한공사의 책임자 리정은 “훈춘은 해산물 자원이 풍부하고 가공산업 토대가 탄탄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곳의 우세를 정확히 보았고 앞으로 산업사슬을 확장할 것입니다.”
훈춘종합보세구에는 생활용품, 복장, 조명기구, 전자제품을 가득 실은 대형화물차들이 천천히 들어왔는데 그들은 머지않아 유럽시장으로 발송된다. 훈춘동북아다국경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는 수입된 식품, 일화, 특색 수공예품 등 상품이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이 들어와 있다.
최근 몇년 동안 길림성은 훈춘이 “바다를 빌려’ 국내의 녕파, 상해, 청도 등지까지의 국내무역 대외운송 항로를 개설하여 중국 동북지역과 경진기,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를 련결하는 중요한 소통협력 통로로 되였다.
제3회 동북아 해양 발전협력 포럼은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의 중요한 행사이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해양을 대상으로 길림성이 개방협력의 신고지를 건설하는 데 조력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흑룡강성사회과학원 동북아전략연구원의 수석전문가이며 연구원인 대지강은 해양경제를 확장하면 길림성의 동북아지역 협력의 합류점 확대를 추진하며 근해성이 대외개방의 새로운 최전방을 구축하고 북향개방의 신고지를 구축하며 동북아경제무역 협력의 중심중추를 구축하도록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단대학 일대일로및글로벌거버넌스연구원의 상무부원장 황인위는 동북아 해양경제 협력은 관련 국가들이 넓은 분야, 깊은 층차, 높은 수준, 전방위적인 무역협력 구도를 형성하도록 추진할 수 있으며 우리 나라와 동북아지역의 무역협력 심화, 해양복지 증진, 푸른 공간 공유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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