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저녁 훈춘에서 개최된 2023 동북아문화관광미식주 및 훈춘 제1회 북빙양 킹크랩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전국 조리기능 교류전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1가지 게 료리를 포함한 160여가지의 특식 료리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개에 따르면 4일간의 구상과 식재료 준비를 거쳐 전국 각 성, 시의 료리협회에서 온 21명의 료리대가가 각기 다른 조리 방식으로 21가지 다른 맛의 ‘게’ 료리를 제작했다. 주메뉴인 ‘연변의 맛, 게맛나는 훈춘연’(延边味道,蟹逅珲春宴)을 제외하고도 나머지 20가지 료리마다 의미 있는 이름과 함께 이날 선보여졌다. 특히 매 음식에 8가지 연변 특색이 있는 반찬을 곁들여 료리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료해와 견문을 넓혀주었다.
한편 이번 교류전의 총기획자인 도문시료리협회 회장 류해전은 ‘게를 먹는 9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는데 ‘게살 계란찜, 게살 샤브샤브, 꽃게다리 구이, 게살 샐러드, 게살 찐밥, 게살 초밥, 게살 튀김 등 하나하나의 음식마다 특색이 뚜렷하여 한입 먹으면 맛이 무궁무진하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뿐더러 이날 훈춘시의 4개 킹크랩 판매기업이 북경, 복건, 료녕, 해남의 4개 킹크랩 구매단위와 《연변 고품질 수산물 직접구매 전략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이로써 훈춘의 킹크랩이 전국으로 뻗어나가게 되였다.
북빙양, 베링해협의 킹크랩은 크고 살이 싱싱하여 현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시각적 향연은 물론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이번 행사 기회를 빌어 훈춘시는 또 킹크랩 국제전자상거래 네트워크 홍보와 훈춘 킹크랩 품질 우량 안심 브랜드 선정 등 활동을 통해 ‘킹크랩’의 명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길림신문 김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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