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당위 통전부에서 주최하고 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관한 ‘중화민족 한집안 식구’특별문예야회가 9월2일저녁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광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자’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문예야회는 현조선족로인협회 근 70명의 회원들이 우리 민족의 명절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선후로 무대에 올라 독창, 소합창, 무용, 창담, 관악합주, 퉁소합주 등 13가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출연했다.
문예야회는 무용 ‘아름다운 중국’으로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리보금의 녀성독창 ‘나의 중국, 오늘은 그의 생일’, ‘장고야 울러라’, 민주분회 리해련 등이 출연하는 조선족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김정실, 장영희 등이 출연하는 녀성소합창 ‘먼산에서 아리랑이 날아왔네’, 총협회 최봉수 등이 출연하는 남성북병창 ‘장수타령’, 록강분회 한옥분 등이 출연하는 창담 ‘바가지타령’ 그리고 김룡천 등이 출연하는 퉁소합주 ‘가장 아름다운 노래 어머니에게 드린다’, ‘교정의 종소리’등 종목은 당의 민족정책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그들이 당과 조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충분히 과시했으며 생활을 열애하고 만년을 열심히 살아가는 현시대의 조선족로인들의 량호한 정신풍모를 충분히 구현했다.
탑산분회 김정애 등이 출연하는 조선족무용 ‘붉은 해 변강 비추네’, 총협회 김경숙 등이 출연하는 조선족무용 “손벽춤’, 총협회 김경숙, 최봉수 등이 출연하는 부채춤 ‘장백에 모여라’ 등 종목은 노래와 춤을 즐기는 장백현조선족로인들의 비교적 높은 예술기교를 충분히 과시해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그들이 출연한 특별문예야회는 내용이 건강하고 민족특색이 다분하며 공연에 참가한 인원이 비교적 많아 장백현조선족로인들의 실력을 과시했다.
현당위 상무위원이며 현당위통전부 부장인 하영금을 비롯한 일부 현급 지도간부들과 현성 군중들이 문예공연을 관람하고 높은 평가를 주었다.
사진/글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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