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 것은 오고야 말았다.
9월10일,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연변룡정팀대 제남흥주팀 경기에서 연변팀 김태연선수에게 반칙성질이 다분한 거친 발길질을 해대 수많은 팬들의 공분을 샀던 제남흥주팀의 41번 선수 증요장(19세)에게 중국축구협회규률위원회가 결국은 징계처벌을 내렸다.
9월12일, 중국축구협회 공식사이트는 두건의 처벌결정을 발부, 그중 한건은 지난 9월10일 연변팀대 제남흥주팀간의 경기에서 발생했던 상대선수의 한심한 반칙사건에 대한 처벌결정이였다.
처벌결정에서는 심판원 보고와 경기감독보고, 동영상, 당사자의 정황설명 및 증언 청취에 근거해 경기 86분경 제남흥주팀의 41번 선수 증요장이 폭력적인 행동을 하였는바 발로 상대선수의 둔부를 찼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축구협회규률위원회는 <중국축구협회규률준칙> 제 53조의 규정에 따라 제남흥주팀의 41번 선수 증요장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만원의 처벌을 내린다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중국축구협회규률준칙>의 규정에 따라 견결히 각종 규정과 규률위반 행위를 엄숙히 처리하여 경기장의 풍기를 정화할 것이며 모두 함께 경기질서와 쉽게 오지 않은 축구발전의 환경을 수호할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협회 처벌 결정이 나온 후 제남흥주축구구락부는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처벌 통지를 발부, 본 구락부 선수 증요장이 경기중 나온 체육도덕에 반하는 행위가 경기 풍기를 엄중히 흐렸는바 제남흥주 축구구락부는 조사연구를 거친 후 중국축구협회규률위원회의 처벌을 접수하는 이외, 제남흥주축구구락부에서도 처벌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증요장 선수는 중국축구협회의 처벌을 받는 외에 구락부에서 내린 ‘훈련 정지, 경기 중지, 로임 정지'라는 3정지 처벌과 벌금 3만원의 추가 처벌을 더 받아안게 되였다. 명지하지 못한 행동에 뛰따른 뼈아픈 이중처벌 중징계인셈이다.
한편, 지난 10일에 펼쳐진 연변룡정팀 대 제남흥주팀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25분경에 나온 이보의 결승꼴로 제남팀을 격파했다. 선제꼴을 허락한 제남팀은 이후 반칙을 일삼았는데 경기 막판에 접어들어서는 신경전이 더욱 거세지면서 파울과 몸싸움을 불사했다. 밀치고 걷어차는 모습들이 유감없이 나왔가 하면 거친 ‘소림축구'에 상대팀 선수들이 빈번히 쓰러졌다. 적반하장으로 되려 항의하던 제남흥주팀 코치진중 한 코치는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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