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민족대학 석사연구생 김령매가 말하는 동기부여 방법
공부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바꿔보자. 남들이 다 해서 무조건 따라해야만 하는 공부가 아닌 즐기면서 하는 학습비결이 따로 있을가? 동기부여는 어떻게 하고 누구나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학습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가? 몇년간 공익프로그램 자원봉사자로 선뜻 나서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고 리더 역할을 한 중앙민족대학 석사연구생 김령매, 리보화 두 선배로부터 학습비결에 대해 들어보자.
중앙민족대학 석사연구생 김령매
기자: 중앙민족대학 석사생이 되기까지 자신만의 학습비결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김령매: 제가 정리한 학습비결은 우선 자기가 배우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고 그 다음은 끊임없이 질문을 갖는 것입니다.
사실 저의 학습능력이 가장 뛰여났던 시절은 대학교시절이였던 것 같습니다. 고중을 다닐 때는 계속 반복되는 문제풀이에 공부기계가 된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좋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공부였고 남들 다 하기에 저도 그냥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입학하고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을 찾아가는 것이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한 과제를 위해 밤을 새워가면서 자료를 찾기도 하고 잘 리해하지 못한 부분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수십번 드나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심이 가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궁금증이 많이 생깁니다. 더우기 공부는 사람과 달리 제가 알고 싶은 내용을 정직하게 다 알려줍니다. 도서관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 인터넷에서 답을 찾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고 친구들과 같이 토론을 해도 좋습니다.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결국 모르는 부분을 리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또 한단계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질문을 많이 가지기 바랍니다.
기자: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에 대해 흥취를 갖게 되고 또 관심없는 수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극복했나요?
김령매: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죠. 즉 공부를 하면 어떤 리점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모두 적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이라면 작은 목표를 완성한 자신한테 보상을 주거나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자주 떠올려보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당시 저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였습니다. 관심있는 수업은 성적이 좋지만 관심없는 수업 성적은 리상적이 되지 못했죠. 우선 제가 잘 배울 수 있는 수업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고 관심없는 수업을 마주할 때는 ‘이것만 배우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고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군 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공부를 마치면 바로 얻을 수 있는 격려가 가장 효과적이였습니다. ‘이 수업도 잘 배워야 1년 후에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보다 ‘이 부분을 다 필기하고 리해하면 내려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자’가 저에게는 더욱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미래 자신의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아직 못 찾았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고중시절 저희 반 한 친구는 의사가 되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항상 ‘흰 가운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공부하였고 저는 ‘과연 어떤 옷을 입고 있을가’를 상상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친구는 의사 꿈을 실현하였고 저 역시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성적이 되지 않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자신의 초고중시절을 뒤돌아볼 때 학생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김령매: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입니다. 자기 자신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였으면 합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하지만 어린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은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다시 초고중 시절로 돌아간다면 왜서 이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지 고민할 시간에 문제를 하나라도 더 풀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의 성적을 높이는데 시간을 썼으면 합니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빛날 자신의 미래를 향해 노력하길 바랍니다.
/길림신문 최화, 신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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