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9월 24일 저녁, 중국(심양)한국주 '중한우호의 밤 공연회'가 심양 성경대극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중한 량국 예술가들이 정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시청각 향연을 선물했다.

심양시인민정부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 공동 주최하고 심양시상무국과 심양시문화관광및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기회와 발전, 함께 열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양시 화평구 화평1교, 장백도2분교 학생들의 시랑송 <소아·록명(小雅·鹿鸣)>, 심양음악학원 무용학원의 <재수일방(在水一方)>, 심양사범대학 부속예술학교의 경극 <국수풍화(国粹风华)>, 심양시예술학교의 무용 <고악음(鼓乐吟)>은 우리 나라 전통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한국전통음악가 권태경과 중앙민족대학 장경 교수가 함께 선보인 <가야금산조>, 판소리 <사철가>는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음악밴드 Ali Band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한국드라마 OST를 열창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예술가들은 또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 심양을 노래했다. 특히 심양시예술학교의 강휘가 열창한 <러너(奔跑者)>는 심양인민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단결합심하고 분발·향상·노력하는 모습을 노래해 관객들의 깊은 공명을 자아냈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심양시혼남구제1소학교 벌나비합창단이 제19회 항주아시안게임 테마곡 <동애동재(同爱同在)>를 열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에로 이끌었다.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중한 량국 관객들은 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노래를 열창하며 중한 량국 우의가 오래오래 유지될 것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