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 보내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29일 09시28분    조회:15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통명절 추석입니다. 

음력 8월 15일은 우리 나라의 전통명절인 중추절이자 조선족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민속명절로 우리말로 '추석'이라고 부릅니다. 추석(秋夕)은 글자를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조선족은 매년 이날이 되면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 성묘하면서 그들에 대한 존경, 그리움, 감사, 효도의 마음을 전하고 또 전통적인 활동을 개최하며 풍요로운 명절을 보냅니다. 제사에 사용되는 음식을 제수라고 하는데 제수에 대한 선택은 아주 까다롭습니다. 제수에는 주로 술, 소고기, 돼지고기, 두부전, 지짐, 삶은 계란, 명태, 과일, 과자, 사탕 등이 있습니다. 후에 조선족 추석제수에는 월병이 추가되였는데 이는 조선족과 한족의 문화융합을 의미합니다. 

2011년 조선족 추석명절은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성 명록에 등재되였고 추석문화는 더욱 완전한 보호와 계승 체계를 형성했습니다.

예로부터 조선족의 추석활동에는 가무류와 경기류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경기종목에는 씨름, 널뛰기, 그네, 투우, 활쏘기, 룡풀당기기 등이 있고 가무류에는 농악, 삼춤 등이 있습니다.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씨름은 조선족의 전통적인 겨루기놀이입니다. 씨름은 조선족들이 밭머리에서 휴식할 때 펼치는 놀이에서 기원해 각희(角戏), 각력(角力)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겨룰 때 씨름군은 서로 오른쪽 무릎을 꿇고 왼쪽 무릎을 굽힌 뒤 오른손으로는 상대방의 허리 샅바를 잡고 왼손으로는 상대방의 다리에 낀 샅바를 잡습니다. 조선족씨름은 시간제한이 없이 상대방을 넘어뜨리면 이기는 것인데 보통 삼판이승제를 취하고 있습니다.

널뛰기는 조선족 전통체육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겨룰 때 널판 량쪽끝에 선 두 녀성이 번갈아 뛰여올랐다가 내려오면서 발을 구르면 상대방은 그 반동으로 뛰여오릅니다. 널뛰기는 단순히 뛰는 방법에서부터 기교를 부리는 방법까지 다양합니다. 녀성들이 널 뛰는 모습은 생명력 약동의 상징으로 되였는바 오늘날 널뛰기는 조선족 특유의 아름답고 생기넘치는 놀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농악무는 조선족인민들이 오랜 사회 생산과 생활 속에서 창조하고 전승해온 연주, 노래, 춤을 일체화한 민간무용예술로 주로 동북3성 조선족집거지역에서 전해져왔는데 그중 길림성 연변지역에서 가장 널리 전해졌습니다. 농악무는 손북춤, 장고춤, 원북춤, 타악기, 상모춤으로 구성되여있습니다. 그중 '상모춤'은 '농악무'중 최고의 표현형식으로 농악무에서 표현난이도가 가장 크고 또 예술적 가치가 가장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농악무의 혼으로 불립니다.

이런 전통놀이들은 단순한 놀이일 뿐만 아니라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조선족 조상들은 추석이면 갓 수확한 햇곡식으로 만든 떡,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떡에는 주로 찰떡, 송편, 만두기 등이 있는데 그중 조선족들이 가장 즐겨하는 것이 찰떡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가족과 함께 산소도 다녀오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어 드시면서 

우리의 추석문화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모든 분들의 매 하루가 추석날처럼 

풍요로운 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오예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9
  • #player iframe{width: 635px; height: 369px;} #txt_poster3 img{max-width:635px;} #player{width:635px;} #txt_poster2{top:80px;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background:white;text-align:center;vertical-align: middle;} #txt_poster3{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height:504px;bac...
  • 2023-10-04
  • 중국-로씨야-조선 3국 국경지역에 위치한 훈춘시는 길림성 대외개방의 전연이다. 10월 2일 훈춘통상구의 출입국 관객류동량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사상 최고수준을 회복했다.      무비자 로씨야출국관광붐이 일면서 훈춘통상구를 리용한 중국의 출국관광객이 10월 2일 연인수로 2천명에 달했다....
  • 2023-10-04
  • 고공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밤부터 4일 낮동안 연변지역에서 분포가 불균형한 소나기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강수량은 2~4밀리메터로 예상되며 비가 그친 후 4일 오후부터 6일 낮사이 4-6급 편서풍이 불겠고 8급 이상의 진풍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찬공기의 영향으로 4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루적 강온...
  • 2023-10-04
  • 추석과 국경절련휴가 시작되면서 연길 관광시장은 호황을 맞이했다. 국경절당일 연길시 인기방문지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였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연길불야성)은 조선족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공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민속원에서는 무형문화재문화창의장터, 인상연길 일렉뮤직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해 관...
  • 2023-10-03
  • 어제 저녁 7시 40분, 어두운 밤하늘에 드론편대가 솟아오르더니 연길 부르하통하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카운트다운 수자와 함께 연길시의 상징인 진달래꽃이 등장하고 연길시의 소개어인 'yes yan ji'가 뒤따랐다. 비행기와 고속철도로부터 길림과 연변의 지도륜곽, 민족복장을 입고 춤추는 조선족처녀며 오성붉은기,...
  • 2023-10-02
  • 길림화룡양수에너지축적발전소공사건설 부지징용범위내 신규건설대상 및 인구전입 금지에 관한 길림성인민정부 통고 길림화룡양수에너지축적발전소공사 건설을 잘 진행하고 공사초기단계 건설 토지징용실물조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확보하며 관련 단위와 인민대중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고저 <대중형수리수력...
  • 2023-10-01
  • 기자가 중국민용항공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2023년 10월 5일(발권일)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부과기준을 인상한다고 한다. 800km(포함) 이하 구간은 승객당 70원, 800km 이상 구간은 승객당 130원으로 조정 전에 비해 각각 10원 및 20원이 인상되였다.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오른 것은 올 들어 벌써 세번째다. 연변라지오T...
  • 2023-10-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