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년대학 무용반 학원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춤을 배우고 있다.
사회의 고령화 정도가 부단히 심화됨에 따라 ‘고품질의 로년 생활’이 어떤 것인가, ‘어떻게 로년 생활을 즐길 것인가 ’등에 관한 화제는 점점 사회 보편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로인들의 정신문화 수요를 만족시키는 중요한 경로로 되는 로년대학은 갈수록 사람들의 중시를 받고있는바 최근 몇년간 각지의 로년대학(학교)에서 흔히 나타나는 ‘좌석 하나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바로 이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이면 길림성사회구역로년대학은 가장 떠들썩할 때이다. 절로 뻐스를 타고 오거나 자녀들의 차에 앉아 학교 문어귀까지 온 로년학생들이 모여 각자의 학급으로 달려가 기대에 부푼채 수업시간을 기다린다.
“우리 학교에는 성악, 무용, 기악, 서예, 전각, 전지, 생방송, 촬영 등 과목이 있는데 학생들은 아주 진지하고 모두들 학습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학교의 사업일군은 기자한테 이렇게 소개하면서 등록하러 오는 분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59세나는 위지서령은 기자한테 이렇게 말한다. “로년대학을 다니면서 나는 심신이 활기로와지고 집단생활에 다시 융합되는 즐거움을 느낀다.”갖 퇴직했을 대 위지서령은 많은 동년배들과 마찬가지로 한동안 실락감과 부적응을 겪었다고 한다. 그녀는 로년대학에 와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데 음악으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음악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마음을 도야시킬 수 있다. 선생님이 선택한 노래도 모두 좋다. 여러 가지 풍격이 다 있다. 수업시간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는 치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수업시간의 느낌을 말하는 위지서령의 얼굴에는 웃음이 어려 있었다.
“전에 이곳이 자동차공장 로년대학이였을 때부터 나는 수업받으러 왔다. 52세에 퇴직해서 지금까지 중단된 적이 없다.”올해 75세인 왕숙령학원은 기자에게 길림성 사회구역 로년대학 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캠퍼스의 전신은 장춘자동차공장 로년대학이였다고 말해주면서 23년간 자기는 줄곧 이곳에서 전자풍금을 학습해왔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까지 학교를 다녀서인지 나는 내가 점점 젊어진다고 느낀다!”왕숙령은 그러면서 선생님과 동학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낸다고 한다.
길림성사회구역로년대학 서예교사 류영신의 견해에 의하면 로년대학도 사교 속성을 띠고있다. “학원들은 수업을 아주 진지하게 본다. 수업이 끝나면 또 한데 모여 토론하는데 학교는 친구를 사귀는 플랫폼으로 돼 많은 학생들은 오면 졸업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학급의 한 학원은 이미 85세가 되였으나 그는 여러해 동안 줄곧 서예를 매우 좋아하며 학교를 떠나가고 싶지 않아 한다. 서예 기예도 매우 높다. 얼마 전에 학교에서 서화 전시회를 조직했는데 그의 작품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말까지 우리 나라의 60세 이상 로년인구는 2억 6,700만명에 달하여 총인구의 18.9% 를 차지, 65세 이상 로년인구는 2억명 이상에 달하여 총인구의 14.2% 를 차지했다. 인구 로령화는 세계적인 문제로서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인구 로령화정도가 비교적 높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중국로년대학협회가 주도하여 작성한 〈중국로년교육발전보고서 (2019-2020)〉에 따르면 2019년말까지 우리 나라 로년대학 재학생 총수는 약 1,088만명이다.
길림성사회구역로년대학 교장 우묘는 기자에게 자신의 학교운영, 교수과정에서 매우 많은 로인들이 학교에 다니는 일에 대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했다고 말해준다.
“우리 학교는 공익 취지의 비영리성 로년 학습복무조직이자 길림성민정청이 제시한 ‘정신문화자원,양로자원의 유기적 결합' 행복한 양로의 새로운 모식을 실천하고 보급하는 중요한 담체이다.”우묘 교장은 현재 학교에는 등록한 학원이 1만여명, 교사대오 300여명을 두고 있으며 음악, 무용, 촬용, 미디어예술, 운동건강 등 7개 학원에 당사, 국학, 금융, 법률, 건강, 스마트폰 응용, 발레무,전각, 아프리카드럼, 드럼 등 강당을 설치해 광범한 로인들의 다차원적이고 다양한 양로 복무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2021년 11월, 〈새시대 로령사업을 강화할 데 관한 중공중앙, 국무원의 의견〉은 로년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로년 교육자원 공급을 확대할 것을 제기했으며 국가 개방대학(성인 고등교육대학)에 의탁하여 로년대학을 설립하고 전국 로년교육자원 공유와 공공복무 플래트홈을 구축할 것을 제기했다. 이는 정책차원에서 우묘 교장과 같은 로년교육업 종사자들에게 ‘강심제 ’를 안겨주어 그들로 하여금 더욱 명확한 발전목표를 가지게 하였다. 즉 로년교육이 ‘오락형 ’에서 ‘에너지 부여형 ’으로 전환되도록 추진하여 사상에너지, 건강에너지, 기능에너지 부여를 실현하며 로년학생들이 가정, 사회구역, 사회에 립각하여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도록 인도하고 피동적 양로에서 주동적인 양로로 전환하여 로인들의 획득감, 안전감, 행복감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로년교육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가는 데 대해 우묘 교장은 자신의 답안을 제시했다. ‘전 사회가 모두 로인에 관심을 돌리기를 바라며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로년사업에 참여하여 다방면의 자원을 통합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해야만 더욱 많은 로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 ”
/길림일보 마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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