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먹는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은 감이 출시되는 계절이기에 가을철에 먹기 적합한 과일이다. 또한 감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감을 적당히 섭취하면 페건강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공복에 감을 먹으면 위결석이 생길가?
보통 공복에 감을 먹으면 결석이 생기지 않지만 공복에 감을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미성숙 떫은 감은 타닌산(鞣酸)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한편으로 타닌산은 타액 단백질과 결합하여 입안의 떫은맛을 유발한다. 다른 한편으로 타닌산은 위에 들어가면 펩신(胃蛋白酶)을 비활성화시키고 위에 남아 있는 단백질과 불용성 복합체를 형성하여 위결석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소화 계통에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위페색(梗阻)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잘 익은 단감이나 말린 곶감을 먹으면 떫은맛이 없고 타닌산 함량이 매우 낮아 상술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높은 타닌산은 결석 형성의 유일한 요인이 아니며 낮은 농도의 위산 및 낮은 위동력과 같은 문제도 인체의 ‘식물성 위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수의 위석증 환자가 저위성, 불충분한 위동력등 문제를 동반하고 있으며 심지어 많은 환자가 위궤양 환자이기도 하다. 만약 위궤양 환자이거나 위동력이 부족하면 공복에 감, 특히 덜 익은 감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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