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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개교 60돐 축제 성대히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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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을 예고하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할빈시민족사회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장장 60년 력사를 자랑하는 할빈시동력(动力)조선족소학교에서 개교 60돐 축제행사를 성대히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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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조선족소학교 권국화 교장과 래빈들이 단상에 올라 56개 민족복장을 입은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순간을 보내고 있다.

17일 오전9시, 할빈시 향방구(香坊区)에 위치한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바로 옆 학교건물에 새로 입주한 동력조선족소학교 운동장에는 귀맛좋은 음악소리가 흘러나왔다. 붉은 프랑카드와 오색 고무풍선으로 장식된 가운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래빈들을 즐겁게 맞아주었다. 할빈시 향방구 교육국, 성과 시급 교육종사 관련 인사들과 할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단위와 각 민족단체 대표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했다. 주최측 소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150여명의 래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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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정각에 축제행사가 막을 열었다.

운동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동력소학교 60성상의 기념홍보동영상이 방영되였다.

1963년에 개교한 동력조선족소학교는 건교초기의 10명 교사와 165명의 학생으로부터 발전하여 현재는 전교사생수가 근 800명에 달하는 민족특색학교로 발돋음하여왔다. 60년간 소학교에는 4번의 개명이 있었다. 설립초기 할빈시동력지향(动力之乡)조선족소학교로 불리우다가 1966년 문화대혁명시기에는 할빈시동력조선민족학교혁명위원회로 1977년에는 할빈시동력구조선민족학교로 개명하였고 2007년부터 할빈시교육국의 비준으로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로 불리우게 되였다. 동력조선족소학교는 여느 조선족학교들이 겪는 학생수 감소와 인재류실 등 어려움을 이겨내오다가 할빈시교육국의 비준을 거쳐 금년 7월말에 원 학교위치에서 현재의 한족소학교인 청화소학교(清华小学)학교건물로 이사하여왔다. 새로운 교사로 이사한후 학교건물과 운동장에 대대적인 보수와 인테리어를 진행하였다. 합병후 학교의 명칭을 동력조선족소학교로 통일하였다. 이렇게 되어 100여명의 학생의 동력조선족소학교가 근 700명에 달하는 학생규모로 발전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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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부터 이사를 하여 오늘의 60돐 경축행사를 준비하기 까지 전체 사생들은 수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 축제행사가 열리기 전날에도 자정 12시까지 준비하고 당일에는 새벽 4시부터 행사장을 준비하느라 그야말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준비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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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단상에 오른 동력조선족소학교의 권국화 교장은 지나온 60성상 력사를 감명깊게 회억하면서 학교의 성장발전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준 력대 학교 령도들과 모든 교직인원들에게 그리고 학교의 발전에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사회 각계인사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시했다. 끝으로 그는 향방구 정부와 교육국에서 제시한 '민족특색이 있고 교육질이 우수한 성내 일류의 현대화 시범화 명브랜드학교'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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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조선족소학교 권국화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향방구교육국 당위서기이며 국장인 한설송(韩雪松) 녀사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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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방구 교육국 당위서기이며 국장인 한설송 녀사가 정부를 대표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그는 "오늘의 축제가 비단 동력조선족소학교 력사에서의 중요한 대사일뿐만아니라 향방구교육사업발전의 일대 희사"라고 정의하고 나서 "향방구정부와 교육국을 대표하여 열렬한 축하를 한다"고 했다. 그는 "동력조선족소학교가 60년 력사를 기록해오면서 수많은 인재들을 배양해냈으며 교육사업과 민족단결진보사업의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동력소학교가 그간 수상한 '성급표준화선진학교', '할빈시의무교육특색학교', '성민족단결진보시범구시범단위', '전국청소년교정축구특색학교' 등 영예명칭을 일일이 렬거하면서 동력조선족소학교가 '성민족문화교육기지학교'로 선정되였으며 할빈시민족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졸업생들을 대표하여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정철 상무부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그는 "비록 사회에 나왔어도 당시 모교의 선생님들의 은정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면서 "이번 새집들이와 60주년 축제를 계기로 민족특색교육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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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정철 상무부회장이 졸업 학우들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있다.

뒤이어 소학생들이 퇴직한 력대 교사대표들에게 붉은 넥타이를 매어 드리고 꽃다발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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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롭게 퇴직한 로교사들에게 넥타이를 매어드리고 꽃다발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흑룡강성정부 농업개발판공실 최화동 부주임(퇴직간부), 흑룡강성조선민족출판사, 중국조선족소년신문사 등 10여개 민족단체들과 개인들이 보내온 축사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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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연 사회자들

제2부행사에서는 학교운동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전교 사생들이 알심들여 준비한 '빛을 따라 새시대로'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선참으로 전체 교사들이 무대에 올라 연출한 합창 '국가', '민족단결, 중국꿈, 조선족소학교의 꿈' 등 내용들은 시대적특색과 사명감을 잘 담아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학교 3,4학년 학생들이 하모니카로 연주한 아리랑 가곡은 참가자들의 심정을 울려주었으며 흥겨운 아리랑 연주에 따라 진행한 학생들의 농악무는 농경민족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하였다. 바로 옆집인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의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 민족무용을 선보여 서로 돕고 방조하는 우수한 민족전통을 이어가는데 희망을 가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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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절목으로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56개 민족의 복장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중국'을 마음껏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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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력조선족소학교의 학생들은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년별로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가을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성붉은기 고무풍선 등을 흔들면서 시종 뜨거운 응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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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대를 이어 60성상의 계주봉을 이어받은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가 권국화 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빛을 따라 새시대로 달리는 로정에서 더욱 큰 휘황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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