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오장권, 부회장 백정숙, 김룡규, 박신옥, 김대환, 마성욱, 김선광, 부비서장 김세웅 등이 인솔하는 일행 15명은 길림시 은학원조선족양로원을 찾아 의료, 문화하향활동을 진행했다.
의료하향팀의 전문가진은 길림대학 제1병원과 제2병원, 길림대학 제3병원의 성환길, 구양화, 리예, 리숙연, 주명희, 김성일, 강성란, 김은실 등 주임의사들로 구성되였다.
진흥총회 오장권회장은 은학원 양로원 방문 인사말에서 8년전에 길림시은학원양로원 위문을 다녀간적이 있다며 또 다시 찾아뵙게 되여서 반갑다며 은학원양로원 어르신들의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오전시간 의료하향팀의 주임의사들은 양로원어르신들에게 건강문진을 진행했으며 오장권회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은 은학원양로원에 입주한 항미원조참전경력이 있는 김춘산(86세)어르신을 특별위문하면서 꽃다발과 감사패, 위문금을 드렸다.
진흥총회 마성욱부회장에 의하면 총회에서는 장춘의 조선족 의료 전문가들을 조직해 길림성 각 지역을 누비며 해마다 의료하향을 조직해왔는데 이번이 제39회째로 총회에서는 이번에 은학원양로원측에 의약품들과 야외음향설비를 기증하고 각종 조선족 민속떡을 위문품으로 내놓았다.
의료하향은 진흥총회의 브랜드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지금까지 진흥총회에서는 길림성내 14개 현과 시, 25개 향과 촌, 조선족경로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해왔고 그간 의료하향팀에서 기증한 약품은 가치로 40여만원에 달하며 5,000여명 환자를 상대로 병을 진찰했다.
재장춘 각 분야 조선족엘리트들이 운집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는 조선족 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민족교육을 중시하며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족단결을 추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굵직한 일들을 해왔다.
하편 길림시조선족집거지역 강만로에 위치한 길림시은학원조선족양로원은 2006년에 설립되였다. 양로원 장명철경리에 의하면 현재 조선족로인 100여명이 입주해있는데 그중 90세이상 로인이 27명, 80세에서 89세사이 로인이 70여명 입주해있다.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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