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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오상조중의 발전 위해 힘과 지혜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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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회 제2차 회의 장면.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중학교(이하 오상조중 략칭)를 졸업한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려는 목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간 청도에서 뜻깊은 모임을 조직했다.

이번 모임에는 청도, 북경, 흑룡강, 연변, 상해, 대련, 서안, 일본, 한국 등 각 지역에 있는 동문 도합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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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후, 오상조중총동문회는 제1기 리사회 제2차회의를 청도시 청양구 광고산업원내에서 소집했다. 회의는 오상조중동문회 박해룡 리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박덕호 회장 인사말, 리강문교장 인사 영상 방영, 모교 소개, 좌담회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가한 박태수, 방용운, 공석태, 신동일, 신동철, 박만선, 배철화, 리춘범 등12명의 리사들은 회의에서 총동문회의 존재 역할을 강조하면서 모교의 지속가능한 발전, 후배양성, 동문회 발전을 위한 자신의 좋은 생각과 의견을 내놓았으며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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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월 2일과 3일, 동문회 골프 애호가들은 풍경이 수려한 천태골프장과 화산골프장에서 연속 이틀간의 친목교류를 위한 골프대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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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박덕호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동문들은 영원한 우정과 단합을 기원하며 추억의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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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틀간 도전성이 강하고 느낌이 다른 두개 골프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펼쳤다. 한편 평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동문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더욱 깊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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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사회를 맡은 심혜경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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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빛내준 아리랑예술단.

경기를 마치고 만찬 및 시상식은 청양구 대게나라 연회장에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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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상조중총동문회 회장을 맡은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 등 원인으로 별로 해놓은 성과는 없지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의 덕분에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수 있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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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회장이며 오상조중 76기 선배인 박태수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는 “오상조중동문들이 하나로 뭉치고 멋지게 행사를 조직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자주 만들어 갔으면 좋겠고 전국 나아가 전세계 방방곳곳에 있는 오상 사람들이 여러방면에서 계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오상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이 되길 바란다. “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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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축사에서 “먼길도 마다하고 이번 행사 에 찾아온 동문들 덕분에 행사가 더욱 빛났던것 같다”며“아무리 힘든 환경이 와도 항상 똘똘 뭉치고 한마음 한뜻으로 오상의 새로운 역사, 새로운 려정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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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이틀간 두개 구장에서 취득한 종합성적에 따라 스트로크 순위를 정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결과 류호산선수가 스트로크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공석태 선수가 준우승, 김성군, 리림걸, 안명해, 최성철 선수가 각각 3,4,5,6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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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페리오방식에는 김은호(천태골프장), 권성택(화산골프장) 선수가 우승, 신동철(천태골프장, 서태복(화산골프장) 선수가 준우승, 박룡철(천태골프장),김철욱(화산골프장)선수가 3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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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상은 리재철(천태골프장), 리수길(화산골프장)선수가 취득하였으며, 니어상에는 임강호(천태골프장), 배철화(화산골프장)선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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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버디상에는 김종해 선수, 최다파 상에는 지룡덕 선수,BB상은 김대진 선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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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스페셜 상에는 스트로크 11등, 22등, 33등, 55등, 66등 선수를 선정하여 한국고급화장품 한세트씩 선물했으며 그외에도 푸짐한 행운상 추첨으로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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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순으로 박덕호 회장은 단상에 올라가 상해에서 중공업 베아링을 일본, 미국 등 국가에 수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권성택 사장을 오상조중총동문회 골프동우회 초대회장으로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권성택 사장은 “갑작스러운 발표라 많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믿고 맡겨주시니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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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시조선족중학교는 1948년에 설립된 흑룡강성의 명문 조선족중학교로서 70여년간 수많은 우수 인재를 배양했었다. 오상조중총동문회는 2018년에 설립된 이래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교에 애심기금을 전달하는 등 유익 활동도 조직했었다. 

/특약기자 리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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