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나라 중동부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지속적으로 낮았는바 중앙기상대는 련속 1주일 동안 저온조기경보를 발표했다. 요즘 적지 않은 대중들이 그야말로 ‘마치 랭장고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예보에 따르면 21일부터 24일까지 서북지역의 동북부, 내몽골 중서부, 화북, 동북 지역, 황회 및 이남 대부분 지역의 일일 최고기온 혹은 평균기온은 력대 동시기보다 5℃ 이상 낮고 일부 지역은 7℃ 이상 낮다.
왜 기온이 지속적으로 낮은 것일가? 중앙기상대 수석예보원 서군은 13일부터 16일까지 강한 한파과정이 우리 나라에 영향주고 18일부터 또 한차례의 강한 찬 공기가 불어와 기온이 재차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력사적 통계데터 분석에 근거하면 엘니뇨배경하에 우리 나라 겨울철 기온은 총체적으로 따뜻한 편이지만 단계적인 찬 공기 활동이 비교적 빈번해 춥고 따뜻함의 기복이 뚜렷했다.
얼마전 세계기상기구는 2023년은 기록이 생긴 이래 인류 력사상 가장 더운 한해였다고 선포했다. 이는 최근의 지속적인 저온과 모순되지는 않는가?
전문가들은 특정 년도 또는 특정 달의 온난화에 대해 언급할 때 단일 기상사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기간의 평균기온이 력사적 동기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은지에 따라 결정한다고 밝혔다. 례를 들어 올해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우리 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파가 발생하여 기온이 절벽식으로 떨어졌는데 이 기간의 평균기온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훨씬 낮았지만 전체 가을 평균기온은 여전히 1961년 이후 가장 높아 ‘가장 따뜻한 가을’이라고 불린다.
지구온난화배경에서 찬 공기가 왜 이렇게 강할가?“적도와 극지 사이에 존재하는 큰 온도차이는 극권 외곽에 강한 서풍을 형성시키는데 이를 서풍급류라고 한다. 이로 인해 극지방의 찬 공기를 울타리처럼 구속하고 안정적인 극소용돌이가 강한 서풍급류에 의해 북경지역에 제한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배경에서 북극의 온난화속도는 전 세계의 2~3배이다.” 류운운은 북경지역의 중저위도는 기온차가 약해져 강한 서풍급류를 유지하기 어렵고 극소용돌이 안의 찬 공기가 ‘불안’해져 분렬하고 남하하기 더욱 쉽다고 말했다. 북극의 찬 공기 온도는 우리가 생활하는 중저위도지역보다 훨씬 낮은데 여러번 나타난 한파날씨 때문에 대중은 ‘급속랭동’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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