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티즌은 길림 훈춘에서 훼손된 동북표범사체를 포착했는데 인터넷에서는 동북범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북범이 정말 동북표범을 물어죽였다고? 12월 25일, 길림성공안청 삼림공안분국 일군은 성체 동북범이 동북표범을 물어죽인 것으로 확인되였다고 응답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 동북표범은 약 100근에 달하며 “그곳에는 오래동안 두마리 표범이 있었는데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았으며 둘은 수십킬로메터 떨어져있고 크기도 다르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둘 다 1급보호동물인데 이 동북범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고 했다.
동북범과 동북표범, 누가 더 희소한가? 누가 더 진귀한가?동북범과 동북표범의 보호등급은 모두 국가1급보호동물로서 참대곰과 같은 등급이지만 그들의 수효는 참대곰보다 적다. 동북범과 동북표범은 최고급 포식자로서 먹이수를 통제하여 다른 종의 생존과 분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는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유리하다.
동북범은 동북지역의 대표종이자 삼림생태계통의 최고급 육식동물로서 ‘백수의 왕’이다. 다년간 동북범의 우리 나라 경내에서의 생존정황은 락관적이지 않았고 전세계적 분포로 봤을 때 야생동북범은 오래전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였다.
동북표범은 육식목 고양이과 표범속 포유류 동물로서 세계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고양이과동물 중 하나이다. 그 개체군은 100마리를 초과하지 않으며 가장 적을 때에는 전 세계적으로 10여마리 밖에 되지 않았다. 멸종위기정황은 이미 전세계의 주목을 일으켰는바 <세계자연보전련맹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의해 극위험종(CR)로 지정되였다. 극도로 희귀한 종으로서 야생동북표범의 분포범위는 아주 작고 수효도 아주 희소해 항상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2022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야생동북범, 동북표범의 개체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야생동북범의 새끼가 10마리 이상, 개체수가 50마리 이상이고 야생동북표범의 새끼는 7마리, 개체소는 60마리 이상으로 모니터링되여 생태개선 및 범과 표범의 귀산효과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식지의 생태환경보호가 량호하고 서식조건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북범과 동북표범이 아주 희소하고 진귀하기에 이번 사건은 정말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동북범과 동북표범, 누가 전투력이 더 강한가?동북표범은 머리가 작고 둥글며 귀가 짧고 몸집이 균일하며 팔다리가 비교적 길어 걷기에 적합하고 치아와 발톱이 매우 발달되여있으며 발톱이 신축될 수 있고 꼬리도 비교적 발달되여있다. 성질이 사납고 동작이 민첩하며 나무를 잘 타지만 수영을 잘하지 못한다.
동북범은 몸집이 크고 성체 수컷은 몸길이가 2.8메터에 달할 수 있으며 꼬리길이가 약 1메터이며10cm에 달하는 발톱은 강철처럼 단단하다. 성질이 사납고 행동이 민첩하여 ‘삼림의 왕’이라고 불리운다.
기본특성으로 볼 때 동북범과 동북표범은 모두 힘이 세지만 동북표범은 동작이 민첩하거나 나무를 잘 타는 부분에서는 동북범을 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동북범이 동북표범을 물어죽인 것에 사람들은 매우 놀랐는데 이는 아마도 이 동북표범 개체가 민첩도가 부족하여 ‘기습공격’을 당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경 두 맹수가 정면‘충돌’한다면 동북표범은 전혀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북범은 성년이 되면 몸무게가 600근에 육박해 동북표범의 3배가 넘고 힘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번의 타격으로 수천근의 타격력을 낼 수 있으며 한손으로 야생승냥이의 머리를 날려버릴 수 있다. 동북범이 동북표범에게 접근하기만 하면 쉽게 기절시키고 세게 물어뜯을 수 있다. 동북범은 속도 외에 몸집, 힘, 교합력이 모두 동북표범보다 훨씬 뛰여나다고 할 수 있다.
동북표범과 동북범의 만남은 겨울 ‘먹이사슬’문제일 수 있다. 필경 동북은 현재 추운 겨울이고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동물이 동굴에 숨어있어 그들은 먹이를 찾을 때에만 만날 수 있다. ‘이웃’으로서 동북범과 동북표범은 천성적으로 적대적인데 결국 자연계의 먹이감이 제한되여있기에 생존자원을 빼앗기 위해 반드시 둘 중 하나만 살아남아야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또한 사람들에게 야생동물자원을 소중히 여기고 동북표범 및 그 서식지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강화하여 종의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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