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성 훈춘에서 동북호랑이가 동북표범을 잡아먹는 매우 드문 사건이 발생했다.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관리국과 길림성공안청 삼림공안국훈춘지국 등 부문으로 편성된 사업팀이 현장조사를 통해 동북호랑이의 소행으로 잠정 확인했으며 국가림업초원국 동북호랑이표범모티터링연구센터 데터베이스에서 잡아먹힌 동북표범의 개체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찾아냈는데 전속번호 73호 수컷 동북표범으로 지목되였다.
사건현장에 가해범(肇事虎)의 발자국이 남겨져동북호랑이가 동북표범을 잡아먹는 사건이 발생한 지 2일 후, 연구진은 다시 현장 및 주변 동북호랑이가 지나간 삼림지역으로 달려가 동북호랑이가 남긴 단서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처음 현장조사에서 전문가팀은 눈우에 남아있는 동북호랑이의 발자국을 측정했는데 발자국 너비가 11.5cm에 달해 가해범이 성체 수컷 동북호랑이임을 초보적으로 확정했다.
사업팀이 천지공모니터링시스템을 주의깊게 살펴본 결과 그리 넓지 않은 이 삼림 지역에 여러마리의 동북호랑이가 활동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구경 어느 동북호랑이가 가해범일가?
초보적으로 선별된 호랑이 10마리중 일부는 이미 이곳에 정착했고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는 단지 이곳을 경과하기만 했다. 이동경로만 놓고 보면 이곳에성 장기간 서식하는 동북표범을 누가 잡아먹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다음 작업은 조사범위를 더욱 좁히는 것, 즉 우선 암컷호랑이를 배제시켰다.
암컷 8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2마리의 수컷 호랑이 조사대상중 전속번호 112호 수컷 호랑이는 열흘전 이곳에 온적이 있으며 시간, 공간적으로 잡아먹힌 동북표범과 가장 근접해 가장 큰 용의자로 지목됐다.
국가림업초원국 동북호랑이표범모니터링연구센터 부주임이자 북경사범대학 부교수인 풍리민은 112호가 올해 출생지를 떠나 북쪽으로 이곳까지 도달했다. 확산 과정에서 이 동북표범과 마주쳤을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단계에서 전문가팀은 DNA 샘플수집 및 측정비교를 통해 최종 확인을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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