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 2일)은 음력 섣달 23일로 우리 나라 북방에서는 이날을 작은 설(小年)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방에서는 섣달 24일을 작은 설로 여긴다.
왜 남북방의 작은 설은 같은 날이 아닐가?
중국 고대인들의 작은 설은 ‘관삼, 민사, 선오(官三、民四、船五)’로 구분되였는데 즉, 관가에서는 섣달 23일에 작은 설을 보내고 백성들은 섣달 24일에 작은 설을 보냈으며 수상가정(水上人家), 어민 등은 섣달 25일에 작은 설을 보냈다고 한다.
왜 이렇게 구분했을가? 송나라 이전에는 북방이 대부분 정치의 중심지였고 관가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때문에 사람들은 섣달 23일을 작은 설로 선택했다. 남방은 정치적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작은 설은 섣달 24일이며 파양호 연안 등 지역은 옛 뱃사공의 풍습을 유지하고 있어 작은 설을 섣달 25일에 쇠게 되였다.
사실 작은 설이 어느 날이든 사람들이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한가족이 단란하게 모이기를 갈망하는 소망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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