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은 전국 귀 사랑의 날이다. 적지 않은 아동병원의 이빈후과 림상전문가들은 겨울과 봄철에는 감기로 인한 중이염에 걸린 환아의 진료량이 많아진다고 하면서 부모들이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의 귀 건강을 잘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많은 부모들은 감기가 왜 어린이 중이염을 유발하는지 리해하지 못한다. 절강대학 의학원부속아동병원 이빈후과 주임 부용은 사람의 귀와 비강, 구강은 서로 통해 있으며 이 통로를 인두관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인두관의 한쪽 끝 개구부는 비강 뒤쪽 비인두 옆에 있고 다른 쪽 개구부는 중이강에 있다.
성인에 비해 어린이의 인두관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짧고 넓고 곧으며 인두와 련결하는 각도가 더욱 평평하다. 그리하여 아이의 상기도 감염 후 역행감염이 일어나기 쉽고 인두, 코의 염증이 인두관으로 번져 비인두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인도관을 통해 고실로 들어가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는 겨울과 봄철에는 기온이 변덕스럽고 추웠다 더웠다 하기에 다양한 호흡기 전염병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어린이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에 취약해 감기와 발열을 일으키고 중이염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부용은 아이가 귀통증, 이명, 청력감퇴, 발열, 정신부진과 같은 전신증상을 보일 때 부모는 주의를 기울이고 중이염의 발생을 예방하며 제때에 의사의 진료를 받고 일부 중증, 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고막천공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감기 외에도 비염, 부비동염, 에데노이드 비대와 더러운 물에서 수영하거나 머리를 감고 샤와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거나 아기가 누워서 젖을 먹다가 젖이 귀로 들아가는 등 경우에도 중이염의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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