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물 한잔 드시면서 연변에 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저에게 물어보세요. 연변관광수첩을 하나 드릴게요.”

“모아산을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야 하나요?”

“저기 뻐스정류장에서 16선 뻐스를 타면 돼요.”

1일 오전, 연길서역에서 ‘연변대학’ 표식이 새겨진 귤색 조끼를 입은 청년들이 연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물과 관광수첩을 나눠주고 연변의 관광정보를 열정적으로 소개하면서 짐이 무거워보이는 려객들에게 주동적으로 다가가 짐을 옮겨주기도 했다.

“연길에 도착하자마자 청년자원봉사자들이 물과 관광안내서를 나눠주고 우리 일행을 위해 기념사진도 찍어주었어요.” 북경시에서 온 관광객 고녀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봉사에 찬사를 보냈다. “청년들이 휴식시간을 포기하고 열정적으로 고향을 소개하고 도움을 제공하여 려행길의 첫 시작부터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우리 주 문화관광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청단연변주위는 공청단연변대학위원회, 공청단연길시위와 련합하여 5.1절련휴 자원봉사활동을 조직, 실시했다. 학교와 지역 협력, 주와 현(시) 련동의 일체화 자원봉사모식을 통해 주내 청년자원봉사자 510명을 모집하여 5일간 연길서역,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중국조선족민속원, 연변대학 왕훙벽 등 려객밀집 장소에서 연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자원봉사를 제공했다.

청년자원봉사자 연변문화관광조력 자원봉사활동은 음력설, 로동절, 국경절 등 명절이나 련휴일이 되면 공청단연변주위에서 지속적으로 조직하는 ‘청춘’ 브랜드활동의 하나로서 연변청년들의 앙양되고 진취적인 정신면모를 과시하고 우리 주 문화관광 사업의 발전에 청춘의 힘을 이바지하기 위해 펼쳐졌다. 2년째 전개된 연변문화관광조력 자원봉사활동은 루계로 2400명 청년자원봉사자가 참가했고 봉사시간은 5290시간에 달한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