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농촌 인력난의 해법이 될 '스마트 농업'... 문제와 해결책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7일 13시46분    조회:12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농촌 인력난을 타개할 대책이 시급해지면서 스마트 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 데 국내 여러 지역에서 스마트 농업을 향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농업의 심화 발전

산동성에 사는 '90년대생' 하석보는 혼자 약 66헥타르의 농지를 관리하면서 몇년째 높은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물인터넷, 농업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학력 인재를 유치하는 현지 지원제도 덕분이다.

하석보가 속한 농업기업의 책임자 장연성은 "수입이 농장 리윤과 련계된 데다 지역 인재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하석보와 같은 대학생 농장주는 년간 최대 1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지역에서는 데이터 플래트홈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절강성에서 만든 플래트홈 '향촌두뇌'는 하루 평균 방문량이 120만회가 넘는다. 양매를 생산하는 대주시 선거현에서는 모든 농가와 양매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해 보험, 대출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절강성농업농촌청의 사업일군 도충량은 여러 산업을 효률적으로 련결하기 위해 데이터 형식, 언어체계 등을 통일시켰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을 농업에 더 밀접하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안휘성의 호만익은 부연구원이자 기업의 부사장이다. 그의 주변에는 이렇게 두가지 신분을 가진 과학연구일군이 100명 가까이 있다. 호만익은 두가지 신분은 농업 현장을 직접 대면할 수 있고 시장과의 련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호만익이 재직중인 회사가 자리한 산업단지에는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스마트 농업기업 40개가 집결돼 있다. 기업들은 서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기초 데이터를 서로에게 오픈하면서 기업 간 협력이 긴밀해지고 혁신의 효률이 높아졌다.

◇스마트 농업 발전의 걸림돌

스마트 농업의 발전 전망이 비록 밝지만 인프라 부족, 낮은 집약도 등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여전히 많다. 중국 농민들은 가구당 경작지가 적고 기술 투입 대비 수익률이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농업 사회화 조직이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있어 스마트 농업의 잠재력이 완전히 방출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도 문제다. 시장에 농업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형 제3자 회사가 없어 농업 데이터의 수집, 리용이 원활하지 않다.

호만익은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은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농업 디지털화 시스템의 작동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 데이터 표준의 부재로 데이터를 통합하기가 어렵다. 한 관련 회사 책임자는 "우리가 작물의 생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더라도 데이터가 련결되지 않아 필요한 집단에 추세 예측 결과를 제공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인재 부족도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소다. 일부 학자들은 교차 학과를 배치하고 인재를 농촌으로 내려 보낼 수 있는 체제 메커니즘의 부재를 그 원인중 하나로 꼽는다. 농학이나 컴퓨터를 전공하는 대학 졸업생이더라도 농업 디지털화에 대한 리해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기층 분야에 대한 대학 졸업생의 취업 의지가 낮은 것도 관련 인재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노력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 인프라가 완비된 지역에서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먼저다. 집약화된 경영주체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 규모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더불어 농업 선도기업의 참여도 독려해야 한다.

농업 데이터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특정 경작 모델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기업에 일정 시간 제공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국가 차원의 농업 관련 데이터 공유 플래트홈을 구축해 데이터 표준을 통일해야 한다. 여러 당사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데이터 리익 련계 메커니즘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농업 현대화에 기반한 학제적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하여 관련 전공 학생이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리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16
  • 25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강서려산팀과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원정경기에서 강팀 운남옥곤팀에 1:5로 참패한 연변룡정팀은 현재 순위 최하위에 놓인 강서려산팀을 상대로 홈장에서의 승리를 윽벼르고 있다.24일 오전에 있은 경기전 기자회견에...
  • 2024-05-24
  • 근년래 연변은 ‘두개 산’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생태문명 건설을 립주(立州)의 근본으로 삼았으며 아름다운 중국 건설 연변 실천을 심화시키고 과학적이고 규범화된 제도체계를 모색, 형성했다.최근, 생태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생태환경분야의  31개 도시를 선정하여 표창함과 아울러 아름다운 중국 건설 지방 ...
  • 2024-05-24
  • 5월 20일, 중국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가 조직, 편찬한 제22권 《법치청서 · 중국 법치 발전보고》가 북경에서 발표되였는데 중국사회과학원 국가법치지수연구쎈터가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사법 투명도 지수 보고 등 내용을 게재했다. 그 중 〈중국 사법 투명성 지수 보고서 (2023)―법원 웹사이트 정보 공개를 시각...
  • 2024-05-23
  • 연변이 2년 련속 '중국 아름다운 생활 도시' 로 선정되였다.5월 21일, 2023년—2024년도 ‘중국 아름다운 생활 대조사' 데이터 발표 야회가 사천성 성도시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아울러 연변이 ‘중국 아름다운 생활 도시—올해의 아름다운 환신 도시’명단에 올랐다.현장에서는 수십만명 대중들이 참여...
  • 2024-05-23
  • 5월 17일, 연길시림업국은 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서 2024 봄철 삼림방화 ‘관광지 진입’ 선전활동을 전개했다.활동 현장에서 방화 선전영상을 상영하고 화재진압대는 방화 시범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현장의 군중들에게 방화선전책자를 나누어주며 삼림방화에 관심을 가지고 야외에서 불을 엄금하도록 인도했다.료해에 따르...
  • 2024-05-23
  • 올해 5월은 제10회 전국 ‘로정관리 선전의 달’이다. 길림성교통운수종합행정집법국 연길분국은 ‘교통집법+봉사’를 목표로 특색 있는 로정관리를 힘써 구축하여 연길 관광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데 고효률의 지탱과 강력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연길분국은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연길-룡정 ...
  • 2024-05-23
  • 반석박물관 서예 전각 전시 현장5월 18일, 부신립 서예 전각 작품전이 반석시 박물관에서 개막되었다.이번 활동은 반석시당위 선전부와 반석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 반석시문화련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길림시서예가협회 부주석 부신립의 82점의 정품 력작이 전시되였는데 6월 30일까지 지속된...
  • 2024-05-23
  • 길림시박물관 행사 현장지난 5월 18일은 제48회 국제 박물관의 날이다.'5.18 국제 박물관의 날'에 맞춰 길림시박물관 (길림시운석박물관)은 일전 새로 국가1급 박물관으로 진급하게 된 영광의 제막식을 진행하였다.길림성에는 길림성박물관, 길림성위만주황궁박물관, 길림성자연박물관 등 세개의 기존 국가1급...
  • 2024-05-23
  • -장춘직업기술학원 응용한국어학과 학생들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활동장춘직업기술학원 응용한국어학과에서는 한해에 한번씩 진행하는 교직원 활동월인 5에 들어서면서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활동을 다양하게 벌였다. ‘덕을 숭상하고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기술 에너지를 부여하다’를 주제로 한 활동은 전통복식 체험, 전통...
  • 2024-05-23
  • 5월 17일 찍은 일부 전시품 /신화넷17일, 대북고궁박물원은 2024년 박물관의 날에 맞춰 ‘보이는 홍루몽’을 주제로 대북고궁박물원, 대만도서관 및 대만대학도서관에서 온 도자기, 마노, 동기, 칠기, 옥기, 고대 서적 등 부동한 품종을 포함한 약 110개의 소장품을 전시했다.대북고궁박물원은 《홍루몽》의 생활장면과 일상...
  • 2024-05-23
‹처음  이전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