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월 7일 저녁, 국가주석 습근평은 전용기로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쎄르비아 대통령 부치치의 초청에 응해 쎄르비아에 대한 국빈방문를 시작했다.
습근평이 탑승한 전용기가 쎄르비아령공에 진입하자 쎄르비아 공군 전투기 2대가 하늘로 날아올라 호위했다. 습근평이 전용기로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쎄르비아 대통령 부치치 부부, 대중국협력국가위원회 주석이며 전 대통령 니콜리치 부부, 의장 브르나비치, 총리 부체비치와 외교장관 쥬리치 등이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부치치는 공항에서 습근평을 위해 독특한 영빈식을 거행했다. 쎄르비아 소년아동들이 습근평과 팽려원에게 꽃을 바치고 중국과 쎄르비아 두나라 국기를 흔들었으며 민족복장차림의 쎄르비아 민중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열렬히 환영했다.
습근평은 서면연설을 발표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쎄르비아는 전통적 우의가 깊고 량국관계는 변화무쌍한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내고 나라와 나라 관계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2016년 량국이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맺은 이래 량자관계는 도약식 발전을 실현하고 력사적인 성과를 이룩했다. 량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는 반석처럼 견고하고 ‘일대일로’공동건설의 성과가 풍부하며 인적 왕래가 더욱 밀접해지고 철통같은 우정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았다. 중국과 쎄르비아의 협력은 평등호혜의 기초에서 수립되였는바 량국의 근본리익과 장원한 리익에 부합된다. 중국측은 쎄르비아측과 함께 초심을 유지하고 손잡고 전진해 동력이 더욱 강하고 분야가 더욱 넓으며 더욱 질 높은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를 희망한다. 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치치 대통령과 량자관계 및 기타 공동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친선을 함꼐 이야기하고 협력을 함께 상의하며 발전을 함께 도모해 량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계획하기를 희망한다. 이번 방문은 반드시 풍부한 성과를 거두어 중국과 쎄르비아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습근평 주석의 부인 팽려원녀사,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중앙판공청 주임인 채기,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 부장 왕의 등 수행인원들도 같은 비행기편으로 도착했다.
쎄르비아주재 중국대사 리명도 공항에서 영접했다.
습근평은 차를 타고 공항에서 투숙지로 가는 도중에 베오그라드는 기쁨과 경사의 분위기가 넘쳤다. 도처에서 중국과 쎄르비아 량국의 국기가 나붓기고 여러 곳에서 ‘중국홍’을 밝혔으며 거대한 전광판에는 ‘친애하는 중국 친구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문구가 재생되였다. 쎄르비아에서 관광중인 중국인, 화교와 류학생 및 쎄르비아 민중들은 자발적으로 도로 량쪽에서 중국과 쎄르비아 량국의 국기를 흔들며 습근평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