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사계절오토바이운전사학교 김문호교장을 만나
연변사계절오토바이운전사학교 김문호교장
"불과 20년전만해도 오토바이는 사람들의 나들이를 위한 교통수단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생활형편이 펴이고 또 절주가 빠른 현대생활에서 사람들의 여가 레저와 오락생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금은 오토바이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지요"
연길시사계절오토바이운전사학교 김문호교장의 말이다. 지금 그의 오토바이운전사학교에 운전면허를 따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중 열에 아홉명은 자가용을 몰고와서 공부한다. 그만큼 오토바이를 배우는 목적이 나들이 목적보다는 생활을 즐기려는데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오토바이를 론할라치면 김문호교장은 전문가이다. 그만큼 그는 어려서부터 오토바이를 좋아했고 그것이 인연이 되여 지금은 오토바이운전사학교는 물론 지역 오토바이애호가들로 무어진 ‘연변표범'오토바이구락부까지 운영하고 있다.
1985년,16살 나던 해 김문호는 참군했는데 당시에는 오토바이가 많지 않던 시절이라 지방근무중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타보고 싶어서 초면임에도 사정사정해서 빌어타 보면서 일찍 오토바이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였다.
군인시절 오토바이를 타면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운 김문호씨
김문호교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레포츠는 독특한 레저 방식으로서 점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오토바이가 사람들에게 속도와 열정의 체험을 가져다줄뿐만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대자연과 친근하게 접촉하게 하고 압력을 방출하면서 자유를 향수하게 하기때문이다. 오토바이 질주의 매력은 바람과의 거친 포옹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면서 오토바이가 내는 엔진의 굉음과 함께 바람이 귓가에 윙윙거리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데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이런 바람과의 친밀한 접촉은 번뇌를 잊고 자유의 기쁨에 잠기게 한다고 김문호교장은 말했다.
오토바이 질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색
김문호교장에 따르면 오토바이 질주는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색방식의 하나이기도 하다. 산맥, 삼림 또는 들판을 가로질러 다른 풍경을 음미할 수 있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로선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오토바이를 질주하다보면 각양각색의 도로 상황과 여러가지 도전에 부딪히게 된다. 이는 오토바이를 다루는 기교와 반응 능력을 단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돌파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김문호교장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3개 부류로 나눌수 있는데 하나는 오토바이를 운전해 서장이나 신강 등 먼거리 장도려행을 즐기는 사람들과 그냥 속도와 스릴을 재미로 즐기는 젊은층들, 그리고 길도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야외탐색을 즐기는 사람들 등이다.
일부 사람들에게 오토바이 타기는 일종의 사교 활동이기도 하다. 오토바이 애호가들은 주말이면 함께 만나 새로운 곳을 찾아 탐험하고 서로의 라이딩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런 사교상호작용은 사람들로 하여금 동아리의 힘과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나보다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돌보는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도 사귈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스포츠카모터찌클련합협회 길림지역 리사이기도 한 김문호교장은 연변의 오토바이애호들을 조직해 지난 2015년에는 연변에서 처음으로 되는 숲길 장애물오토바이경기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2016년에도 오토바이경기를 후원해 조직하기도 했다.
옳바른 오토바이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김문호교장은 여러차 오토바이축제들을 조직했다
김문호교장에 따르면 천하의 오토바이 애호가들은 모두 한집안 식구와 같다. 인터넷시대가 도래하면서 각지 오토바이애호가들사이의 인터넷교류가 쉬워지면서 서로서로 도움이 필요하면 지역이나 민족에 상관없이 가능한한 상대지역에 찾아온 오토바이 애호가들에게 최대한 도움과 편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불문률이기 때문이다.
천하의 오토바이 회원들은 모두 한집안
몇해전 ‘연변표범'오토바이구락부의 회원들은 흑룡강성 변경선을 따라 훈춘에서 흑룡강성의 막하까지 가는 장거리코스를 조직했는데 연도에 있는 수분하, 계서, 오대련지, 흑하, 막하 등 지역 오토바이 애호가들로부터 장도코스계획이며 주숙, 음식, 도로상황 등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연변을 찾아온 전국의 오토바이애호가들에게도 당지의 오토바이 애호가들은 다른 지역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최선의 봉사와 따뜻한 도움을 제공해주고있다고 김문호교장은 말했다.
오토바이는 안전이 제일
오토바이를 타는 데는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라고 김문호교장은 강조한다. 오토바이는 빠른 속도와 스릴을 즐길수는 있지만 잘못된 안전상식이나 요령으로 순간의 교통사고를 유발할수도 있고 돌이킬수 없는 안전우환을 가지고있기에 특히 안전운행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년간 그는 적잖은 지인들이 잘못된 오토바이운전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불구로 되는 가슴아픈 사연들을 많이 보아왔다. 김문호교장은 오토바이 안전에 대한 홍보를 위해 지난 2016년에 비영리성 공식협회인 ‘연변표범'오토바이구락부를 설립하였고 앞장서 연변텔레비죤방송이며 연길라지오방송에도 출연했다.
연길라지오방송에 출연해 오토바이 안전상식을 홍보하는 김문호교장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헬멧, 보호구 등을 포함한 적절한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반드시 교통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좋은 운전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문호교장은 강조했다. 현재 연길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70%이상이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라는 점에서만 보아도 오토바이의 안전운행은 매우 중요하다고 김문호교장은 강조했다.
김문호교장이 조직한 변경선 오토바이 탐험질주의 한장면
김문호교장에 따르면 현재 ‘연변표범'오토바이구락부에는 200여명의 오토바이애호가들이 있는데 김문호교장을 주축으로 안전하고 밝은 지역 오토바이문화를 선도해나가면서 옳바른 오토바이문화가 우리 지역에 자리잡도록 힘쓰고 있다.
“오토바이 레포츠는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고 슬기롭고 용감하며 완강하고 량호한 작풍을 양성할수 있어 이미 세계 각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운동종목이 되였습니다. ”
김문호교장은 오토바이운동은 매력적이고 도전적인 활동이라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자유를 추구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의기투합하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기에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환영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안상근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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