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광동성 혜주에서 2층에 사는 한 녀성은 소셜플랫폼에 영상을 올려 비가 오는 날 창문을 닫는 것을 잊었다가 집을 돌아와보니 주방에 커다란 달팽이 두마리가 기여들어왔으며 그중 한마리는 그녀의 물컵에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댓글에 이런 달팽이는 절대 만지면 안되고 더우기 먹으면 안된다면서 달팽이가 들어간 물컵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반달팽이가 아니라 침입종! 광주위생건강위원회의 공식계정 <과학보급>에 따르면 이것은 사실상 일반달팽이가 아니고 광동 ‘현지’ 달팽이도 아니라고 한다. 사람들은 이런 달팽이를 습관적으로 ‘아프리카 왕달팽이’라고 부르는데 중국의 첫번째 침입 외래종 16종중 하나에 속한다.
생김새는 어수룩해보이지만 사실상 이런 달팽이는 ‘독왕’이라고 불러도 과장한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우선 그것들은 각종 쥐류가 사는 곳에 거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쥐의 대변을 잘못 먹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세균을 몸에 지니고 있다. 손으로 만지면 경하면 피부염을 일으켜 피부가 붓고 가려우며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면역계통에 직접 침입하여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다양한 기생충의 중간숙주이기도 한데 그중 가장 흔한 기생충은 광주 관원선충(管圆线虫)으로 이 기생충은 일단 입에 들어가면 인간의 중추신경계통이나 뇌척수액에 기생하면서 인체의 지속적인 발열과 두통을 일으키며 결국 호산성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아프리카 왕달팽이를 만난다면 꼭 조심해야 하는데 다음의 두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아프리카 왕달팽이에 의한 음식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깨끗이 손질하여 먹어야 한다.
그 어떤 야생달팽이와 야생민물 새우, 게 및 개구리도 먹지 말아야 한다.
실수로 아프리카 왕달팽이를 만졌다면 다음의 두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조건이 되면 병원에 가서 소독처리하고 조건이 되지 않으면 신속히 집에 돌아가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발열과 두통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서 기생충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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