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청진 동명촌의 조선족 ‘어머니’와 한족 ‘아들’ 촌주재 간부 정건강, 촌민들의 믿음직한 봉사일군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4일 08시58분    조회:7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30일,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의 빈곤해탈호 안송월은 촌주재 간부 정건강의 차에 앉아 기쁜 심정으로 시내의 리발소에 가 리발했다. 리발사의 정성어린 손질을 받은 안송월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어렸다. 그는 리발사에게 자랑스럽게 정건강을 가리키며 “나의 넷째 ‘아들’이자 유일한 한족 아들이요. 내가 오늘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얘가 잘 돌봐준 덕분이요.”라고 말했다.

2017년,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정건강을 동명촌주재 간부로 배치했다. 이때부터 마을의 독거로인들은 정건강의 ‘걱정계층’으로 되였는데 76세의 조선족 할머니 안송월도 그중의 한명이였다. 안송월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동명촌에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정건강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효도하지 못했다. 안송월 같은 독거로인을 보니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정건강이 마을에 부임한 뒤 안송월이 진료, 리발이 필요할 때면 정건강은 ‘전문운전수’가 되였고 약품이나 생활용품이 필요할 때면 ‘심부름군’으로 되였으며 아궁이를 파고 수도관을 뚫고 집을 보수하고 농사를 지을 때면 ‘도시 사람’인 정건강도 일을 그럴듯하게 해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외로워하는 안송월을 생각하여 정건강은 안해를 데리고 만두를 가져다주고 안부를 물으며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게 했다.

2020년, 빈곤퇴치 난관공략 임무를 완수한 후 향촌진흥의 효과적인 련결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일정에 오르면서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촌주재 간부를 조절할 계획을 세웠다. 소식을 들은 안송월과 몇몇 이웃들은 왕청진 지도자를 찾아가 상황을 반영하면서 정건강이 계속하여 촌에 남기를 희망했다. “저 사람이 가면 안되는데… 저 사람이 가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 정건강이 일터를 조절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송월 등 촌민들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정건강의 개인의견을 청취했다. 정건강은 “마을에는 로인들이 많고 대부분이 조선족이며 자녀들은 모두 외국에서 일하고 있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계속 남아 마을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정건강이 가장 시름 놓지 못하는 사람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 뿐만이 아니라 33가구의 빈곤해탈호도 포함되여있었다.

촌에 주재한 8년 동안 정건강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을 극진히 보살피는 동시에 동서부합작자금 59만원을 조률하여 동명촌을 도와 민족식품가공공장을 세웠는데 이로 인해 촌집체는 매년 3만 5500원의 수익이 증가했다. 그리고 울타리목장대상을 쟁취하여 촌집체에 매년 2만 7000원의 수익을 올려주고 여러 곳에 련계하여 촌민의 비기본농지를 임대 맡아 촌민과 촌집체의 소득증대를 촉진했는데 빈곤해탈호의 인당 년간 수입은 2017년의 3100원에서 지금의 1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정무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가정 가정교양 가풍 건설을 중시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론술 발취편집》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 시달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자원을 깊이있게 발굴하며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대대적으로 고양하고 서류의 력사 보존, 자정, 육인 역할을 확실하게 발휘시키기 위해 연...
  • 2024-05-08
  • 봄철은 아이들이 1년중 가장 빨리 자라는 시기인데 이때면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다. ‘성장통’은 어린이의 성장발달기에 나타나는 특별한 생리현상으로 3세—12세에서 가장 흔하며 이중 5세—7세는 어린이의 성장발달의 첫번째 황금성장기로 ‘성장통’이 가장 잘 나타난다. 그렇다면 성장통의 뚜렷한 특...
  • 2024-05-07
  • 전형사례 발표최고인민검찰원은 일전 자동차 ‘거리폭주’, 광장무로 인한 주민 피해, 야간 규정위반 시공 등 소음오염퇴치 문제와 관련해 일련의 검찰공익소송 조력 전형사례를 발표했다.지난해 최고인민검찰원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는 소음오염 문제에 초점을 두고 법에 의해 공익소송사건 처리 사업을 전개할 ...
  • 2024-05-07
  •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갑자기 병이 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할가? 효과적인 응급구조체계를 운행하는 것은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중경철도려객운수소를 례로 들면 각 역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응급구조설비를 설치하고 관련 인원들을 양성했으며 설비 조작과 과정에 대해 숙지하도록 했다. 각 운수소에서는 ...
  • 2024-05-07
  • 렬차를 리용하는 려객들은 렬차에 탑승할 때 다음과 같은 두개의 개념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일부 려객들은 종종 동역환승(同站换乘)과 동성환승(同城换乘)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다. 동역환승이란 첫번째로 타는 렬차의 도착역과 두번째로 타는 렬차의 출발역이 같은 승차역이며 기차역에 편리한 환승통로가 있을 경우 빠...
  • 2024-05-07
  •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높아지고 각종 뱀과 곤충들도 동면에서 깨여나 활동하기 시작했다.최근 사천성 반지화시 염변현에서는 코브라 두마리가 ‘나들이’를 나와 촌민들의 하산길을 가로막았다. 소방대원들이 즉시 출동하여 사람이 없는 곳에 안전하게 풀어줬다. 또한 해남성 해구시 모 아빠트단지 지하 1...
  • 2024-05-07
  • 위챗그룹 개설자, 관리원은 단톡방의 관리자로서 플랫폼이 부여한 ‘관리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단톡방에서 ‘구성원을 퇴출시키는’ 것은 불법일가?  구성원이 단톡방에서 퇴출된 후 개설자에게 정신적 손해비를 청구할 수 있을가? 실제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아빠트단지 주민 서모는 입주자위원회가...
  • 2024-05-07
‹처음  이전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