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청진 동명촌의 조선족 ‘어머니’와 한족 ‘아들’ 촌주재 간부 정건강, 촌민들의 믿음직한 봉사일군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4일 08시58분    조회:7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30일,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의 빈곤해탈호 안송월은 촌주재 간부 정건강의 차에 앉아 기쁜 심정으로 시내의 리발소에 가 리발했다. 리발사의 정성어린 손질을 받은 안송월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어렸다. 그는 리발사에게 자랑스럽게 정건강을 가리키며 “나의 넷째 ‘아들’이자 유일한 한족 아들이요. 내가 오늘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얘가 잘 돌봐준 덕분이요.”라고 말했다.

2017년,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정건강을 동명촌주재 간부로 배치했다. 이때부터 마을의 독거로인들은 정건강의 ‘걱정계층’으로 되였는데 76세의 조선족 할머니 안송월도 그중의 한명이였다. 안송월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동명촌에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정건강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효도하지 못했다. 안송월 같은 독거로인을 보니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정건강이 마을에 부임한 뒤 안송월이 진료, 리발이 필요할 때면 정건강은 ‘전문운전수’가 되였고 약품이나 생활용품이 필요할 때면 ‘심부름군’으로 되였으며 아궁이를 파고 수도관을 뚫고 집을 보수하고 농사를 지을 때면 ‘도시 사람’인 정건강도 일을 그럴듯하게 해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외로워하는 안송월을 생각하여 정건강은 안해를 데리고 만두를 가져다주고 안부를 물으며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게 했다.

2020년, 빈곤퇴치 난관공략 임무를 완수한 후 향촌진흥의 효과적인 련결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일정에 오르면서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촌주재 간부를 조절할 계획을 세웠다. 소식을 들은 안송월과 몇몇 이웃들은 왕청진 지도자를 찾아가 상황을 반영하면서 정건강이 계속하여 촌에 남기를 희망했다. “저 사람이 가면 안되는데… 저 사람이 가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 정건강이 일터를 조절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송월 등 촌민들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정건강의 개인의견을 청취했다. 정건강은 “마을에는 로인들이 많고 대부분이 조선족이며 자녀들은 모두 외국에서 일하고 있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계속 남아 마을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정건강이 가장 시름 놓지 못하는 사람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 뿐만이 아니라 33가구의 빈곤해탈호도 포함되여있었다.

촌에 주재한 8년 동안 정건강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을 극진히 보살피는 동시에 동서부합작자금 59만원을 조률하여 동명촌을 도와 민족식품가공공장을 세웠는데 이로 인해 촌집체는 매년 3만 5500원의 수익이 증가했다. 그리고 울타리목장대상을 쟁취하여 촌집체에 매년 2만 7000원의 수익을 올려주고 여러 곳에 련계하여 촌민의 비기본농지를 임대 맡아 촌민과 촌집체의 소득증대를 촉진했는데 빈곤해탈호의 인당 년간 수입은 2017년의 3100원에서 지금의 1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정무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올해, 우리 주는 불법모금 위험군체에 초점을 두면서 불법모금예방 선전중점을 광장에서 사회구역으로 전이하고 연길시를 선전 사업 시점으로 삼고 점에서 면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 주적인 복사를 실현함으로써 대중들의 금융모험 예방능력을 가일층 향상시켰다. 불법모금예방 선전의 주요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 주는 ...
  • 2023-08-09
  • 올해 들어, 전 주 공안부문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평안학교를 건설하는 직책임무를 견결히 짊어지고 ‘학교 유치원 안전 수호’ 전문행동을 담체로 전력을 다해 학생들의 성장을 수호하고 있다.제도건설을 ‘학교, 유치원 안전 수호’ 전문행동의 기초적인 사업으로 삼고 “전 주 중소학교, 유치원 ‘학교, 유치원 안...
  • 2023-08-09
  • 최근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하는 정황에 대비해 8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광범한 시민들에게 수족구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돌릴 것을 당부했다.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부주임 한송철에 의하면 수족구병은 아동, 청소년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되며 열이 나고 구강에...
  • 2023-08-09
  • 로면을 복구하고 아스팔트 도로를 포장하며 표시판을 보완한다… 올해 안도현에서는 명월진의 명월로를 전방위적으로 개조해 주거환경을 일층 개선하고 도시 품위를 높이기로 했다.명월로는 명월진의 주요 간선도로이다. 명월로를 상징성을 띤 정품도로로 건설하기 위해 안도현은 올해 6월 안도현 중심도시구역 부대적 도시...
  • 2023-08-09
  • 사람들의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낮은 곳에 놓여진 화분에는 몇송이의 꽃 밖에 남지 않았다. 일부 꽃은 가지가 잘려나가고 뿌리만 남거나 뿌리 채 뽑히기도 했고 일부 화분통에는&n...
  • 2023-08-08
  • 호적조건 일층 완화, 문턱 낮추어3일, 공안부에서는 공안기관봉사의 고품질 발전을 보장할 데 관한 약간의 조치를 발부하고 그 가운데서 호적정책 면의 새로운 조치도 제기하여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신형 도시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상주지 호적등록제도를 일층 완화하고 호적조건을 일층 느슨히 하여 호적문턱을 낮추...
  • 2023-08-08
  • 우리 나라에서 료리, 수납정리, 양로 등 ‘방문 서비스’ 경제가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화, 개성화되면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남에 따라 법적 제도를 보완해 ‘방문 서비스’ 경제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여섯가지 료리, 국 한그릇에 88원이고 추가료금을 내면 식재료 구매와 주방청소...
  • 2023-08-08
  • 최근 경진기 강우로 인한 홍수 및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폭우에 택배가 떠내려갔다.”는 소식이 화제로 되고 있다. 떠내려가거나 우편물이 파손되였다면 배상받을 수 있을가?◆우정택배: 속달택배 최고 배상금, 지불한 료금의 6배 초과하지 않아강우날씨에 파손된 택배 배상문제와 관련해 우정택배 고객상담원은 “만약...
  • 2023-08-08
  • 최근 절강성 소흥 제기시천연가스유한회사는 기양거리 려호신촌 오녀사의 전화를 받았다.오녀사는 전화에서 누군가 가스안전조사를 리유로 집을 방문해 가스루출 경보기를 설치하고 높은 비용을 수취했다고 반영했다. 전화를 받은 후 이 회사에서는 바로 직원을 파견해 상세한 상황을 료해하게 하고 파출소 경찰의 조사에 ...
  • 2023-08-08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