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에 뛰여든 녀성 두번이나 구한 남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6일 07시21분    조회:8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절강성 항주 전당강변에서 한 젊은 녀성이 생을 마감하려고 강에 뛰여들었다. 당시 강변에 있던 양연충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물에 뛰여들어 이 녀성을 구했다. 뜻밖에도 구조된 녀성이 소홀한 틈을 타 재차 강에 투신하는 소동을 부렸으며 양연충도 두번째로 녀성을 따라 물에 뛰여들어 구조를 펼쳤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강변으로 대피했으며 이러한 양연충의 끈질긴 노력으로 한명의 나젊은 생명을 되살리게 되였다.

지난 7일 5시경 전당강변을 거닐던 양연충은 갑자기 “아저씨, 어느 방향으로 가면  강변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라는 말소리를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강뚝에는 스무살쯤 된 녀성이 서있었는데 본인의 아들과 나이가 비슷해보였다.

금방 울어서 눈이 충혈된 녀성을 발견한 양연충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젊은이, 내려오지 말게. 여긴 위험해.”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녀성이 더는 아래로 향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 양연충도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하지만 불과 1분도 채 안돼 ‘풍덩’ 하는 소리를 들은 양연충은 그로부터 100메터쯤 떨어진 강뚝에서 물속에 뛰여든 녀성을 발견했다. 이를 본 양연충은 즉시 겉옷을  벗고 녀자가 투신한 방향으로 달려감과 동시에 110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물살이 세서 녀성은 물속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강중심은 물이 더 깊어 한번 떠내려가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양연충은 추호의 주저도 없이 강에 뛰여들었으며 수위는 그의 가슴까지 차올랐다. 힘겹게 강바닥을 밟으며 다가간 양연충은 녀성이 더 이상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붙잡은 뒤 본인이 있는 방향으로 끌어당겼다.

“죽는 것도 두렵지 않은데 사는 게 두렵단 말이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저씨에게 말해, 내가 도와줄게.” 해안가로 끌고 가는 도중에 양연충은 녀성을 다독였다.

구조된 녀성은 힘 없이 기슭에 주저앉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연충이 주변을 정리하느라 소홀한 틈을 타 다시 강으로 뛰여들었다. 이에 양연충도 재차 녀성을 쫓아가 강변으로 끌어내였다. “젊은이, 삶은 아직 길어, 넘지 못할 문턱이 없어.” 재차 녀성을 구조한 양연충이 내뱉은 진심의 조언이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에게 녀성을 인계한 양연충은 묵묵히 현장을 떠났다.

경찰의 배동하에 120구급차는 녀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검사결과 신체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9세인 양연충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강에 들어선 순간 물에 떠내려갈가 봐 무척 긴장했다. 지금 생각해도 두렵지만 한 생명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중국뉴스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13일, 주적십자회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주적십자회가 ‘전국 적십자부문선진집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북경에서 열린 중국적십자회 제12차 전국회원대표대회에서 ‘전국 적십자부문 선진집단’ 32개, ‘전국 적십자부문 선진개인’ 10명을 표창했는데 연변주적십자회가 ‘전국 적십자부문 선진...
  • 1970-01-01
  • 학교내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11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연길시 진학소학교, 연변대학 사범분원, 연변직업기술학원 등 학교의 식당 관리자와 음식관리유한회사의 식품종사자, 식품안전관리원을 상대로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식품안전교육은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식품안전 의식과 전문소양을 높여 학교 식품...
  • 1970-01-01
  • 국경절련휴기간 전 주 시장감독관리부문은 관광시즌 ‘호위행동’ 시달을 둘러싸고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규범화를 촉진하였으며 안전 확보로 시장질서를 수호함으로써 국경절련휴의 안심소비를 보장했다.주시장감독관리국은 연길시 길림룽마트한류장터 제1분점(연변대학 왕훙벽점), 연길시덕명호텔, 전주비빔밥 발전점, 연...
  • 1970-01-01
  • 설비 보수, 석탄 비축 등 준비 마쳐룡정시가 통용 열공급시간인 10월 20일보다 5일 앞당겨 열공급을 시작하기로 하고 통화, 백산와 더불어 15일 열공급을 시작하는 대렬에 합류했다.모니터로 보이라 운행상황을 살피고 있는 사업일군.12일, 룡정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룡정시 여러 열공급회사들은 이...
  • 1970-01-01
  • 연길시가 ‘2024년 전국 친환경발전 백강 현시’, ‘2024년 전국 신형 도시화 질 백강 현시’, ‘2024년 전국 과학기술혁신 백강 현시’ 3개 ‘전국 백강현’에 입선했다.일전 중국중소도시발전지수연구과제조, 국신중소도시지수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년 중국 중소도시 고품질 발전 지수 연구성과’에서 연길시는 ‘202...
  • 1970-01-01
  • 근 1000개 일터 제공 견습일터 613개 제공2024년 대중도시 련합 초빙, 주 및 연길시 대학졸업생 가을철 전문초빙활동이 12일(토요일) 8시 30분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1층 인력자원시장에서 소집된다.초빙회는 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주최하고 주 및 각 현(시...
  • 1970-01-01
  • ■시내면세점 정책 보완재정부, 상무부, 문화관광부, 세관총서, 세무총국은 최근 ‘시내면세점 정책 보완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해 10월 1일부터 ‘시내면세점 관리 잠정방법(이하 ‘방법’)에 따라 시내면세점 관리사업을 규범화하고 시내면세점의 건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할 것을 명확히 했다.‘통...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