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에 뛰여든 녀성 두번이나 구한 남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6일 07시21분    조회:8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절강성 항주 전당강변에서 한 젊은 녀성이 생을 마감하려고 강에 뛰여들었다. 당시 강변에 있던 양연충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물에 뛰여들어 이 녀성을 구했다. 뜻밖에도 구조된 녀성이 소홀한 틈을 타 재차 강에 투신하는 소동을 부렸으며 양연충도 두번째로 녀성을 따라 물에 뛰여들어 구조를 펼쳤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강변으로 대피했으며 이러한 양연충의 끈질긴 노력으로 한명의 나젊은 생명을 되살리게 되였다.

지난 7일 5시경 전당강변을 거닐던 양연충은 갑자기 “아저씨, 어느 방향으로 가면  강변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라는 말소리를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강뚝에는 스무살쯤 된 녀성이 서있었는데 본인의 아들과 나이가 비슷해보였다.

금방 울어서 눈이 충혈된 녀성을 발견한 양연충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젊은이, 내려오지 말게. 여긴 위험해.”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녀성이 더는 아래로 향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 양연충도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하지만 불과 1분도 채 안돼 ‘풍덩’ 하는 소리를 들은 양연충은 그로부터 100메터쯤 떨어진 강뚝에서 물속에 뛰여든 녀성을 발견했다. 이를 본 양연충은 즉시 겉옷을  벗고 녀자가 투신한 방향으로 달려감과 동시에 110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물살이 세서 녀성은 물속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강중심은 물이 더 깊어 한번 떠내려가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양연충은 추호의 주저도 없이 강에 뛰여들었으며 수위는 그의 가슴까지 차올랐다. 힘겹게 강바닥을 밟으며 다가간 양연충은 녀성이 더 이상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붙잡은 뒤 본인이 있는 방향으로 끌어당겼다.

“죽는 것도 두렵지 않은데 사는 게 두렵단 말이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저씨에게 말해, 내가 도와줄게.” 해안가로 끌고 가는 도중에 양연충은 녀성을 다독였다.

구조된 녀성은 힘 없이 기슭에 주저앉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연충이 주변을 정리하느라 소홀한 틈을 타 다시 강으로 뛰여들었다. 이에 양연충도 재차 녀성을 쫓아가 강변으로 끌어내였다. “젊은이, 삶은 아직 길어, 넘지 못할 문턱이 없어.” 재차 녀성을 구조한 양연충이 내뱉은 진심의 조언이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에게 녀성을 인계한 양연충은 묵묵히 현장을 떠났다.

경찰의 배동하에 120구급차는 녀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검사결과 신체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9세인 양연충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강에 들어선 순간 물에 떠내려갈가 봐 무척 긴장했다. 지금 생각해도 두렵지만 한 생명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중국뉴스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9
  • 23일, 길림성 첫 경범죄사건‘원스톱’처리중심이 연길시공안국에 정식 설립됐다. 부주장이며 주공안국 국장인 단우건, 주중급인민법원 원장 박영강, 주인민검찰원 검찰장 리흔이 현판식에 참가했다.경범죄사건‘원스톱’처리중심의 설립은 우리 주 정법단위에서 습근평 법치사상 및 정법사업에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 2024-05-24
  • 일전, ‘서안의 한 녀성 동료에게 약을 먹이다’는 짧은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졌다. 동영상에서 녀성은 “동료가 열이 나는데 약을 먹지 않아 단위에 휴가를 낼가 봐 걱정된다. 자신이 그의 일을 떠맡으려는 생각이 없어 물컵에 해열제를 타서 먹였으며 동료의 량해를 얻었다.”고 말했다. 경찰들의 조사 결과, 짧...
  • 2024-05-23
  •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행위는 안되며 보통 반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타인이 자기의 인신안전에 긴박감과 위협을 초래할 경우 반격할 수 있다. 만약 타인이 사람을 때려 상해가 발생할 경우 응당 적당한 조치를 취해 자기와 타인을 보호해야 한다. 여기에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혹은 법률기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 2024-05-23
  • ‘저고도 경제’가 정책적 화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신흥산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광동성 광주시가 저고도 경제발전을 뒤받침할 정책을 내놓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광주대학 저고도경제 응용 시범도 발표 행사가 일전에 열려 비행자동차 기반시설 건설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가동되였다. 1기 계획에 따라 4개 리착...
  • 2024-05-23
  •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오른쪽에 서는 습관이 있는가? 급할 때 에스컬레이터 왼쪽에서 걷고 심지어 달리는가?최근 일부 네티즌들은 성도 지하철측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사람들이 ‘좌행우립’하도록 안내할  것을 제안했다.하지만 성도 지하철측은 이런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좌행우립’은 에스컬...
  • 2024-05-23
  • 중국철도 우룸치국집단유한회사가 개발한 ‘신강·천산호’ 특색관광 렬차가 최근 362명의 관광객을 싣고 신강 우룸치역에서 출발해 올해 첫 려행길에 올랐다.이번 관광렬차는 12일간 관광객을 태우고 우룸치, 베이툰, 이닝, 투루판, 쿠처, 아크쑤, 카스 등 신강의 주요 관광도시를 려행한다.최근 몇년간 신강은 강, 호수, ...
  • 2024-05-23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