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에 뛰여든 녀성 두번이나 구한 남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6일 07시21분    조회:8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절강성 항주 전당강변에서 한 젊은 녀성이 생을 마감하려고 강에 뛰여들었다. 당시 강변에 있던 양연충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물에 뛰여들어 이 녀성을 구했다. 뜻밖에도 구조된 녀성이 소홀한 틈을 타 재차 강에 투신하는 소동을 부렸으며 양연충도 두번째로 녀성을 따라 물에 뛰여들어 구조를 펼쳤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강변으로 대피했으며 이러한 양연충의 끈질긴 노력으로 한명의 나젊은 생명을 되살리게 되였다.

지난 7일 5시경 전당강변을 거닐던 양연충은 갑자기 “아저씨, 어느 방향으로 가면  강변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라는 말소리를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강뚝에는 스무살쯤 된 녀성이 서있었는데 본인의 아들과 나이가 비슷해보였다.

금방 울어서 눈이 충혈된 녀성을 발견한 양연충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젊은이, 내려오지 말게. 여긴 위험해.”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녀성이 더는 아래로 향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 양연충도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하지만 불과 1분도 채 안돼 ‘풍덩’ 하는 소리를 들은 양연충은 그로부터 100메터쯤 떨어진 강뚝에서 물속에 뛰여든 녀성을 발견했다. 이를 본 양연충은 즉시 겉옷을  벗고 녀자가 투신한 방향으로 달려감과 동시에 110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물살이 세서 녀성은 물속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강중심은 물이 더 깊어 한번 떠내려가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양연충은 추호의 주저도 없이 강에 뛰여들었으며 수위는 그의 가슴까지 차올랐다. 힘겹게 강바닥을 밟으며 다가간 양연충은 녀성이 더 이상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붙잡은 뒤 본인이 있는 방향으로 끌어당겼다.

“죽는 것도 두렵지 않은데 사는 게 두렵단 말이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저씨에게 말해, 내가 도와줄게.” 해안가로 끌고 가는 도중에 양연충은 녀성을 다독였다.

구조된 녀성은 힘 없이 기슭에 주저앉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연충이 주변을 정리하느라 소홀한 틈을 타 다시 강으로 뛰여들었다. 이에 양연충도 재차 녀성을 쫓아가 강변으로 끌어내였다. “젊은이, 삶은 아직 길어, 넘지 못할 문턱이 없어.” 재차 녀성을 구조한 양연충이 내뱉은 진심의 조언이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에게 녀성을 인계한 양연충은 묵묵히 현장을 떠났다.

경찰의 배동하에 120구급차는 녀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검사결과 신체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9세인 양연충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강에 들어선 순간 물에 떠내려갈가 봐 무척 긴장했다. 지금 생각해도 두렵지만 한 생명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중국뉴스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최근 36세의 청년 왕룡이 산동성 치박시 박산구에서 강에 뛰여든 사람을 구하다가 익사했다. 사고가 일어난 후 관련 부문은 왕룡에게 시급 ‘정의용사 모범’과 구급(区级) ‘정의용사 선진인물’이라는 영예칭호를 수여했다. 또한 가족에게 생활보장과 보살핌을 제공하기로 했다.정의를 위해 용감히 나서는 것은 중화민족...
  • 2024-05-30
  • 최근 범죄자들이 항공사나 항공권 판매기구의 고객서비스 직원을 사칭하여 “항공권 환불 정보를 고칠 수 있다.”며 사기를 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일전 심수시 소비자위원회는 심수시 보안구 소비자위원회와 련합으로 소비자를 상대로 항공권 환불수정 사기를 방지하고 개인정보 및 재산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소...
  • 2024-05-30
  • 최근 ‘길사판(吉事办)’은 가족관계증명서비스를 출시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길사판’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을 발급받으면 유효기간이 3개월이며 소액유산상속, 항항-오문 왕래 친척방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증명서 전자서류에는 ‘길림공안 온라인발급증명’이라는 워터마크(水印图案)가 있으며...
  • 2024-05-30
  • 50년 당령의 송장무 물에 빠진 시민 구해 본직 일터에서도 퇴직 후에도 솔선수범3메터 남짓한 높이의 콩크리트뚝에서 뛰여내려 20여분간 급물살을 가르며 끝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는 이름도 남기지 않은채 묵묵히 자리를 떠난 로당원 송장무(72세)의 ‘영웅’ 사적은 사후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극찬을 받...
  • 2024-05-30
  • ■도문에서 청도로 향하는 내연기관차(绿皮车)는 언제 운행을 회복합니까?문: 예전에 도문에서 청도까지 가는 내연기관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언제 운행을 회복하게 됩니까?답: 중국철도심양국연길시차무단에 의하면 도문북역에서 청도북역까지 운행하던  K1056/3,   K1054/5편 내연기관차는...
  • 2024-05-30
  • 올해 3월, 하북성 형태의 보험가입자 곽녀사는 신장결석으로 치료기간에 모두 2만원을 썼는데 그중 의료보험으로 1만여원을 결제받았다. 남편 주모는 석가장에서 보험에 가입했는데 하북성에서 의료보험 개인구좌의 성내 타지역 ‘가정공동구제’를 지지한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곽모를 자기의 ‘가정공동구제’ 명단에 가...
  • 2024-05-30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