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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회원사 방문 활동 개시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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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라일락꽃 향기가 넘쳐흐르는 5월의 화창한 봄날씨에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이하 청년친목회)에서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발전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원사 방문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이 선택한 첫번째 방문지가 현재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신임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성호사장(83년생)이 운영하는 광주하교상업무역(广州贺乔商贸)회사 흑룡강지사이다.

5월 14일 오후 5시 청년친목회 안강 전임회장 등 일행은 약속대로 할빈시 도외구 선봉로(先锋路) 243호 화평공업단지(和平工业小区)내에 위치한 하교혜업(贺乔鞋业) 회사에 도착했다. 이날 방문행사에는 청년친목회 회원들 이외에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과 김태현 비서장 그리고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민족처의 오룡해 부처장이 함께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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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사장의 안내하에 이들은 회사를 견학하였다. 회사는 사무실구역과 창고 두개 부분으로 나뉘여 있었다. 우선 사무실구역과 라이브방송현장을 참관했다.

하교상업무역유한회사는 1996년 할빈에서 설립된 브랜드판매운영 전문회사로서 광주시 화도구(花都区)에 본사를 설립하여 신발을 제작하고 있으며 흑룡강지사에서는 제품전시와 온, 오프라인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본사와 지사 전체 직원이 200여명으로서 년 매출액이 1000만원을 넘기고 있다.

최성호사장은 이 회사의 핵심 파트너로서 흑룡강지사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다.

일행은 1층계단으로부터 3층까지 올라가면서 벽면에 전시된 하교회사 발전 력사자료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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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국내외의 고급신발을 할빈 등 국내 도시에 판매하면서 창업하기 시작하였는데 2006년에 전국 각 도시의 고객 거래처가 2000여개에 달했다. 그때 미국의 브랜드인 환텅(欢腾)신발을 판매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2011년에 할빈하교혜업(贺乔鞋业)유한회사를 설립하여 600평방미터의 사무공간을 확보운영하였으며 2013년부터 자체브랜드인 치러피쟝(其乐皮匠) 신발을 창설하였고 이탈리아의 명브랜드신발 빈도(宾度)를 대리판매하기 시작하였다.

2020년부터 정식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새로운 라이브방송(直播) 판매방식을 도입하였다.

2021년에 총부를 광주에 옮겨 광주하교상업무역회사를 설립하였으며 CLOcobbler(柯洛欧) 신발브랜드와 NOOWA LORDE(萝瓦) 신발브랜드를 창설하고 할빈의 도리구에 위치한 대형상가 탁전(卓展)에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2022년부터는 회사를 그룹화 경영모식으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며 서안, 정주시장을 개척하였다. 2023년에는 아태서우(亚太犀牛)브랜드를 새로 창립하여 온, 오프라인 판매 및 가맹점판매 모식을 개시했다.  

1983생인 최성호사장은 할빈 교외의 군력(群力)가도판사처 우의조선족촌(友谊村)에서 태여나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를 졸업하고 북경무도학원과 심양음악학원을 졸업하였다. 일찍 2008년도에 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 성광대도(星光大道) 프로그램에 출전하여 월간 우승에 당선되는 등 격동의 순간을 맛보기도 하였다. 연후 그는 가수, 사회자, 행사기획 담당의 길을 걷다가 하교상업무역회사 사장과 의기투합하여 사업합작파트너로 가입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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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사장이 방문자들에게 질좋은 신발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성호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할빈사무실에는 2개의 라이브방송실이 운영되고 있는데 라이브방송 한차례의 매출액이 10만원을 웃돈다고 한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하여 모의(模拟)사회자 24시간 동영상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근간에 틱톡, 콰서우 등 생방송 플랫폼에서 리윤을 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해 그는 하교(贺乔)회사가 근 30년이라는 튼튼한 밑바탕과 뛰어난 신발개발판매 노하우가 있고 광주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겸하고 있기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5월 16일에 광주본사로 출장가서 올 겨울철에 낼 신제품을 벌써부터 선택한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할빈에 불어닥친 빙설관광붐을 십분 활용하는 동시에 2025년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신발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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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2층에 즐비하게 진렬된 신발전시장에서 참가자들은 밖에서는 2000여원에 달하는 CLOcobbler(柯洛欧) 질좋은 신발브랜드제품을 299원이라는 저렴한 라이브방송가격으로 너도나도 구입하면서 제품의 질에 대해 연신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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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회장은 "경쟁이 치렬한 라이브방송 시장에서 우리 조선족젊은이가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감을 갖는다"면서 "할빈 특유의 조선민족특색을 활용한 노래장기자랑 등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여 최성호사장의 제품도 함께 홍보가 잘되는 윈윈 방안을 잘 만들어보자"고 덕담했다.

최성호사장은 평소에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 가끔 무료로 공연하러 가면서 조선족젊은이들을 만나게 되였다. 지난해말에 그는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신임회장으로 당선되였다. 그는 30년 전통이 있는 청년친목회회장으로 당선된데 대하여 무한한 영광과 무거움을 느낀다면서 평소 자신의 사업을 잘 운영해 나갈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25일 할빈시조선족태양도걷기행사, 6월말 할빈시조선족운동회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친목회의 팀워크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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