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러 민족 녀성들 손잡고 민족음식문화 꽃피워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0일 10시59분    조회:18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 새 불꽃 더 많이 피워가기를 기대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좌2)이 시버족떡을 맛보며 식자재와 제작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정현관기자 찍음

“비빔밥을 한번 직접 비벼서 먹고 싶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그 꿈이 이루어져 기쁩니다.” 조선족 앞치마를 두른 채 금방 비빔밥을 비빈 길림성몽골족문화경제촉진회 파음하서격 회장은 환한 얼굴색이다.

“옆에서 김밥말기를 지도해준 조선족 녀성분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만든 김밥이 좀 굵어진 것 같습니다.” 장춘시만족문화촉진회 관대우 회장은  이렇게 말하며 빙그레 웃는다.

“김치가 건강식이라고 들었습니다. 김치에 양념이 많이 들어가네요. 정성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장춘시시버족문화촉진회 비서장 양운홍은 자신이 담근 김치를 한쪼각 찢어 맛본다.

5월 18일, 장춘조선족부녀협회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다기능홀에서 펼친 중화민족 전통료리 전시활동에서 비빔밥 비비기, 김밥말기, 김치담그기를 체험해본 다민족 대표들의 체험담이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올해 협회 설립 35주년을 맞으며 이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민족문화를 발양하자’는 주제로 여러 민족 전통료리 전시활동을 펼쳤다.

길림성 및 장춘시 해당 부문 지도일군들이 활동에 참석했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길림성몽골족문화경제촉진회, 장춘시민족단결촉진회, 장춘시만족문화촉진회, 장춘시몽골족문화촉진회, 장춘시시버족문화촉진회 등 여러 소수민족 사회단체 대표와 회원, 장춘시회족소학교 대표,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전시자로 나섰다.

여러 민족 참가자 100여명은 전통복장을 떨쳐입고 각 민족의 전통음식을 비롯한 중화민족 전통료리 46가지를 전시하고 식자재와 제작과정을 일일이 소개했다.

“유향(油香)은 회족들이 즐겨먹는 전통음식입니다. 밀가루와 기름, 효모가루, 소금을 사용해 물로 반죽을 한 후 닭알, 유유, 검은깨 등을 넣고 만듭니다. 주로 개재절(开斋节)이나 경사가 난 날에 먹지요. 소고기튀김(炸松肉)과 소자개(烧子盖)도 전통적인 청진(清真)식품인데 소고기를 주요 식자재로 만들지요. 소고기튀김은 아이들이 특별히 즐겨먹습니다.” 회족 녀성 한추국의 설명이다.

여러 민족들은 주로 본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을 전시했다. 조선족들은 김치, 김밥, 달떡, 찰떡, 된장국, 추어탕, 깍두기, 깨잎짠지, 파짠지 등을 전시하고 만족들은 사키마(沙琪玛), 설렁탕(年猪烩菜)을 전시했으며 몽골족은 몽골족솥차(蒙古族锅茶)를 전시하고 시버족은 시버족물고기료리, 화화채(花花菜), 교채고추장(艽菜辣子酱),시버족떡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중화민족 전통료리인 마라탕, 칠색춘병(春饼), 오색물만두, 탕수육(锅包肉), 완자튀김 등도 전시했다.

전시활동이 끝난 후 여러 민족들은 한자리에 오붓이 모여앉아 전통료리를 함께 나눠먹으며 민족단결의 정을 다지고 중화민족의 음식문화를 널리 발양해나가자고 약속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은 “길림성 및 장춘시 해당 부문의 지도 아래 전에 우리 협회는 여러 민족들과 함께 문화체육활동을 펼쳤었다. 앞으로도 여러 민족들과 교류, 래왕, 융합을 통해서 음식문화 뿐만 아니라 손잡고 더 많은 새로운 불꽃을 피워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박명화, 정현관 기자


编辑:박명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20차 당대회 소집을 앞두고 길림성은 성회를 맞이하는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치고 있다. 현지 간부군중들은 습근평 총서기의 부탁을 시종 명기하고 사회주의현대화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 길림 전면적 건설의 다채로운 장을 엮어감으로써 실제 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승리적인 소집을 맞이할 것이라고 표했다. 자동차산...
  • 2022-09-22
  • 20차 당대회 승리적 소집을 맞이 하고 중국공산당 창건 101주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문화관 민들례예술단은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진달래의 정’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민들레예술단에서 우리 민족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위대한 주덕해 동지의 흔적을 찾아 그가...
  • 2022-09-21
  • ▣ 제3회 중국‧길림선식(鲜食)옥수수산업대회  제2회 중국‧사평옥수수축제 사평에서 9월 16일, 길림식량브랜드건설 및 제3회 중국‧길림선식(鲜食)옥수수산업대회가 사평시에서 있었다. 이번 대회 계렬 행사중의 하나인 제2회 중국‧ 사평 수수축제도 동시에 펼쳐져 3일간 진행되였다.   2022년 9월 16일, 길림성 각지의 ...
  • 2022-09-21
  •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
  • 2022-09-20
  •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개막식 장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가 9월 17일 다양한 행사일정을 마치고 성과적으로 막을 내렸다. 안도현당위와 안도현정부에서 주최한 중국· 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는 ‘신비장백·순정광천(神秘长...
  • 2022-09-20
  •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 현장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이 9월 17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거행되였다. 중공안도현당위와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광천수관리국과 안도장백산천연광천수 업계에서 주관한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
  • 2022-09-20
  • 최근, ‘건강 길림-대애 장백 재활행(康复行)’(장춘 제2행)  학술 살롱 활동 및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 재활의학쎈터 문진 행사가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에서 개최되였다. 활동현장에서 전문가들은 재활의학쎈터의 재활설비와 후비 력량 건설 및 진료환경을 참관하고 나서 페재활진료에서 이룩한 성과에...
  • 2022-09-20
  • 9월 17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창립 20돐 경축 및 제21차 애심기부대회를 열고 81명 빈곤학생과 17명 빈곤장애자들에게 근 18만원의 조학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회의에서 연변주부녀련합회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명예회장 방선화에게 다년간 연변부녀아동 공익사업을 위해 허다한 기여를 한 데 대해 감사패를 증정하고 연...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안도현 명월진 홍성촌은 명월진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진정부 소재지에서 17키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진향촌진흥발전의 선두자이다. 촌에는 호적인구 163가구, 366명이 있으며 상주인구는 55가구, 110명이다. 서류카드에 등록된 빈곤호는 28여가구, 44명인데 2019년 마을...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