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를 수요로 할 때 언제든지 선뜻 나서겠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30일 09시26분    조회:6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0년 당령의 송장무 물에 빠진 시민 구해 

본직 일터에서도 퇴직 후에도 솔선수범


3메터 남짓한 높이의 콩크리트뚝에서 뛰여내려 20여분간 급물살을 가르며 끝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는 이름도 남기지 않은채 묵묵히 자리를 떠난 로당원 송장무(72세)의 ‘영웅’ 사적은 사후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극찬을 받고 있다.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한다 해도 똑같이 뛰여들었을 겁니다. 로당원이고 퇴역군인으로서 위급한 상황에 용감하게 나서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27일, 10개월 전 그때를 이야기하는 송장무 로인의 말투는 확고했다.


◆묵묵히 자리를 뜬 ‘영웅’

지난해 7월 15일 저녁 6시 반경,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연길시 천지대교 부근에서 산책을 하던 송장무 로인은 갑자기 사람을 구하라는 구조 요청을 듣게 됐고 소리를 따라 달려간 곳에는 한 녀성이 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물에 빠진 녀성의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는 것을 목격한 그는 아무런 구조 장비도 없이 3메터 높이의 콩크리트뚝에서 주저없이 뛰여내렸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 깊이와 급류가 많은 물 속에서 송장무 로인은 안깐힘을 다해 익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머리를 들어올렸고 구조대원들이 오기까지 20여분간 이를 악물고 버텼다. 용감하게 주저없이 강물로 뛰여든 송장무 로인의 도움 덕분에 익수자는 안전하게 구조됐고 송로인도 구조대원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강가로 올라왔다. 익수자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확인한 송로인은 제방에 쓸려 상처가 난 다리를 처치하지도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름도 남기지 않고 떠난 ‘영웅’을 기억하고 있었던 시민들은 다음날 어김없이 강가로 산책을 나온 송장무를 알아보고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묵묵히 사라진 송장무 로인의 ‘영웅담’은 그를 기억한 시민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23년 12월 6일에 용감한 시민으로 ‘길림 훌륭한 이’로 평의되기도 했다.

그러다 얼마 후 주세무국 리퇴직 제1당총지 서기 담동생이 이 사연을 듣고 여러모로 료해한 결과 사람을 구한 ‘영웅’이 다녀간 함께 일해온 옛 동료인 송장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 송로인의 사적을 전파했고 동료들마다 그의 용감한 행동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늘 본보기인 53년 당령의 로당원

“예전부터 늘 근면하고 본보기였던 로당원이였기에 송동무가 사람을 구하려고 강물에 뛰여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크게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담동생 서기는 옛 동료인 송장무 로인을 이처럼 평가했다.

퇴역군인인 송장무 로인은 1982년 세무국에 출근해서부터 퇴직할 때까지 30년간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동료들에게 늘 부지런하고 성실한 로당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온라인으로 세무업무가 개통되지 않았던 20세기 80, 90년대, 세무일군들이 직접 하향해 업무를 취급했었는데 운전기사인 송장무도 매일 세무일군들과 함께 전 주 곳곳을 돌아다니느라 바빴다. 업무량은 많은데 운전기사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송장무는 중임을 떠메고 거의 매일 운전대를 잡았다. 교통사고 한번 없이 수십년간 안전운전을 고수해온 송장무는 책임감이 넘치는 사업태도로 련속 몇년간 주세무분야 ‘우수 사업일군’으로 평의됐을 뿐만 아니라 길림성 세무분야 ‘선진 사업일군’ 칭호도 수여받았다.

퇴직 후에도 퇴역군인으로, 로당원의 본색으로 어디서나 솔선수범하고 있는 송장무 로인은 단위에서 조직한 ‘금유(金榆) 선전강연단’에 참가해 가두, 사회구역에서 로인들에게 온라인으로 도시, 향 주민사회보험, 의료보험을 납부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여열을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말에는 ‘세금 납부과정 체험원’으로 세무봉사대청에서 ‘로인 맞춤형’ 봉사를 직접 체험하고 귀중한 의견을 제출해 세무사업의 발전에 소중한 ‘은빛’ 지혜를 공헌하기도 했다.

“당조직의 교육을 받은 퇴역군인이자 로당원으로 군중들이 곤난이 있을때, 저를 수요로 할 때 선뜻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힘닿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송장무 로인의 확고한 신념 만큼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하는 목소리와 그의 눈빛은 견고했다.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54
  • 법에 따라 학교 책임 구분해야교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안전책임을 학교에 지울 것이 아니라 법에 따라 학교의 책임을 구분하고 부상당한 학생이 기본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최근 모 중학교 체육수업에서 축구경기를 하는 과정에 학생 2명이 서로 충돌했다. 이 과정에 한명이 다쳐 10급 장애 ...
  • 2024-09-10
  • 최근 절강성 항주시 전당구 백양가두 문빈사회구역에서는 청춘의 활기로 넘치는 젊은이들을 맞이했다.소방안전, 식품안전, ‘일로일소’ 관심사랑 등 보기에 사소한 사회구역 업무들이지만 주민들의 의식주행과 직접 련결되여있다. “제가 배운 전문지식을 통해 청년당원의 선봉역할을 일으키고 사회구역 건설을 위해 저그...
  • 2024-09-10
  • 요즘 ‘랜덤박스’(盲盒)에 빠져 헤여나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카드 하나를 얻느라고 방 안이 온통 랜덤박스 투성이다.”, “도박게임 같은 느낌이고 아이들을 중독되게 한다.”…최근 들어 미성년들 사이에서 ‘카드 랜덤박스’가 류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걸핏하면 랜덤박스를 ...
  • 2024-09-10
  • 맹목적 추구 안전우환 존재걷기, 등산, 캠핑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최근 대중적인 추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하지만 많은 초보자들이 맹목적으로 류행을 따르며 야외운동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실례로 절강성 대주시 석인협에서 친구 2명이 급류를 횡단하던 중 사망하고 해남성 보정 조라산 림구에서 25...
  • 2024-09-10
  • 최근 위챗보안쎈터는 위챗계정을 리용, 아르바이트로 가장해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한 사기를 경계할 데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특히 위챗 사용호들은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임의로 다른 사람을 위한 보조검증을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자의 ‘공범자’가 되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당부...
  • 2024-09-10
  •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여러 민족 주민들간의 융합과 교류를 촉진하며 민족단결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연홍사회구역 주민들은 명절을 함께 보내고 가족같이 친하게 지내고 있다."8월 30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2돐을 경축하여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에서는 ‘함께 연변의 채색그림을...
  • 2024-09-10
  • 9월 7일,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 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화룡 경기)가 화룡인민체육운동중심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길림성체육국 당조 성원이며 부국장인 곡영개, 길림체육학원당위 부서기 곽세강,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이 이날 활동에 참석했다.화룡하프마라톤경기 장...
  • 2024-09-09
  • ‘9.3’련휴기간 안도현은 국내 관광객 연 18.06만명을 맞이하며 2억 3000만원에 이르는 종합관광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명절기간 안도현의 관광시장은 활기차고 질서 있게 운영되였으며 관광소비는 개인화, 특색화, 고급화,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도시 주변 려...
  • 2024-09-09
  • 5일, 길림성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길림성신강맞춤형지원사업전방지휘부와 성문화및관광청, 길림예술학원, 중공 알따이지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당위 선전부와 길림예술학원 무용학부, 음악학부, 예술교육학부, 류행음악학부 및 신강 알따이지구무단에서 주관한 2024년 ‘신강의 정’ 특별문예교류공연이 안도현...
  • 2024-09-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