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문련 부주석이며 중국민간문예가협회 주석, 국가공원예술및설계중심 예술 총감독인 반로생 일행이 민속문화와 민간수공예의 전승, 보호, 개발 등의 사업 정황과 관련하여 우리 주를 방문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조사연구에 동행했다.
반로생 일행은 먼저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도착하여 조선족 수공예 도자기 제작, 조선족 전통복식, 조선족 전통건축 등 자세히 둘러보고 조선족 궁정떡 체험관에서 조선족 궁정떡을 맛보았다.
‘아름다운 공방’은 민족 무형문화유산 공예 기술을 전승하고 수공예 제작 기술 인재를 양성하여 장애녀성들의 취업 및 소득 증대를 이루도록 돕는 공익성 프로젝트이다. 반로생은 이곳을 방문하여 다양한 수공예품 제작 과정을 자세히 둘러보고 수공예품을 통해 장애녀성들이 긍정적이고 락관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했다. 이어 방문한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는 조선족 민족악기를 연구, 개발, 제작, 판매 및 전시하는 국가 지정 민족용품 생산기업으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생산성 보호시범기지로 선정되였다. 반로생은 연구소를 방문하여 조선족 전통악기 연주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했으며 문화 전승자들과 소통하며 조선족 전통악기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반로생은 또 연변예진수공교염 작업실을 방문하여 연변의 장인 황수금을 만나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며 염색공예 제작 과정, 발전 력사 그리고 전승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반로생은 조사연구 과정에서 우리 주의 특별한 지역문화, 광범한 대중 기반과 민간예술기술 보존 및 전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민간예술기술의 보호와 전승 사업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거듭 강조했다. 민간예술의 전통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아 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무형문화유산의 령혼을 이어받아야 하며 민간 전통문화의 시대적 가치를 깊이 파고들고 실용성과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새로운 시대가치를 발굴해야 한다. 또한 민속문화와 관광산업의 새로운 융합점을 깊이 파고들어야 하고 문화로 관광을 만들고 관광으로 문화를 빛내야 하며 민속문화로 관광내용을 풍부히 하게 해야 하고 관광을 통해 민속문화의 전파와 번영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민간예술인은 전통기술을 이어받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혁신하고 발전의 한계를 뛰여넘어 새로운 창작공간을 열어야 하며 현대 젊은이들의 미적 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과 기술을 탐구하고 현대사회의 주제와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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