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 관련 책임자 및 아동문학창작위원회 회원 약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6.1아동문학상 시상식이 24일 연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6.1아동문학상 후원회에서 후원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채운산,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리사이며 아동문학 평론가인 림철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고 가독성이 있으며 동심이 짙은 작품을 념두에 두고 공평, 공정한 심사를 했으며 심사 결과 허두남이 동화 <미운 일곱살>로 대상을 수상하고 박송천이 <나팔꽃>(외 2수)로 시부문 최우수상을, 조려화가 <엄마가 뿔났다>로 소설부문 최우수상을, 차려화가 <장수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킨 룡>으로 동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송순화가 수필 <사랑의 기술>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다년간 아동문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허송절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김선화 주임은 경과보고에서 “이미 수상경력이 있지만 문학상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응모한 분들, 아동문학상의 건재에 참여에만 의미를 두고 작품을 보낸 분들의 아량과 애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6.1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작가들의 창작의욕을 한층 불러일으키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정신적 식량을 마련해주기 위한 데 취지를 두고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추진한 것으로 지난 2022년에 제1회를 성공적으로 펼친 바 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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