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승국 중단편소설집 《우물》 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28일 09시59분    조회: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승국의 중편소설집 《우물》이 연변작가협회에 의해 출간되였다. 소설집은 연변작가협회 2022년도 계획출판도서 시리즈중 하나로, 리승국이 근 10년 사이 《연변문학》, 《장백산》, 《도라지》 등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6편을 수록했다.

6편의 소설은 대부분 사회 소외계층의 힘든 생활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군상에 대한 묘사를 통해 생존과 존엄, 사랑과 죽음, 비리와 순리가 엇갈리는 현상을 조명했다.

소설 <우물>에서는 생명의 근원인 우물쟁탈전을, <시골달은 늪지에서 뜬다>에서는 숙명에 맞서 자기의 힘으로 운명에 대항하는 인물의 반항정신을, <마지막 미쟁이>에서는 고달픈 일상을 운명에 맡기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에 대한 순응 정신을 보여줬다. <달늪>에서는 사랑의 비극으로 인한 세월의 흔적을 녀자의 운명에 조명시킨 세월의 무상함을 그렸고 <소금>에서는 인간의 욕심이 부른 화근은 나중에 인간 자신을 훼멸시키고 만다는 도리를 쓰고 있으며 <수의야담>은 인간과 짐승의 원초적인 생존법칙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함의를 승화시키고 있다.

제재 면에서 6편의 소설은 인간의 삶과 끈끈하게 이어져있는 운명을 다루었고 그 운명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 공존 그리고 주어진 운명에 응부해 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한 삶의 욕망을 다루었다.

소설집은 중점적으로 인간의 존재는 인간 자신이 증명해준다는 가장 보편적인 진리를 핍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다.

리승국은 중국작가협회 회원이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다. 중국작가협회 제1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이다.

중, 단편 소설 50여편을 발표했으며 일찍 장편소설 《룡정 1920》, 《도화의 복》, 단편소설집 《풍경소리 아름답네》를 출간한 경력이 있다.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제4회 김학철문학상, 도라지문학상, 2016년 《민족문학》년도상(한문판) 등 수상경력이 있다. 

리련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5
  • 야간학교, 세월감이 느껴지는 이 존재가 다시 대중의 관심 속에 흥기하고 있다.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륙속 야간학교를 설립하고 있는데 수업마다 신청하는 사람이 넘쳐나면서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 나타났다. 많은 청년들이 퇴근 후 일정으로 야간학교를 선택하면서 교육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90후’ 장안...
  • 2024-06-14
  • 김학송의 시집 《가을의 눈》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가을의 눈》은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프로젝트 도서로, 김학송 시인이 최근년간 창작한 근작시들을 9부로 나누어 도합 228수의 시를 수록했다.김학송은 “연변식 서정을 뿌리로, 포스트 모더니즘 수법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독...
  • 2024-06-14
  • 전통명절과 무형문화유산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과 함께 해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인 관광산업과 결부시켜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단순히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가치...
  • 2024-06-14
  • 9월 3일까지 지속10일 저녁 7시, 연길시 당위, 정부에서 주최하고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주관한 “2024년 ‘진달래 여름’ 광장문화활동-즐거운 연길무대”가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시작되였다.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즐거운 연길무대’의 첫 공연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연길시 문화예술류 교외훈련...
  • 2024-06-12
  •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을 맞으며 8일, 이날 주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2024년 ‘문화와 자연 유산의 날’ 연변 집중전시 및 피서관광시즌 가동식이 연길시아리랑광장에서 펼쳐졌다. 길림성 문화관광청 부청장이며 성문물국 국장인 장건평,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
  • 2024-06-11
  • “얼마나무거울가요내 심장은선생님 앞에서도두근두근낯선 사람 앞에서도두근두근내 심장은두근인가 봐”박송천의 동시 <심장의 무게>이다.“선생님, 너무 긴장되여서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라고 글짓기 경연을 앞둔 학생이 그에게 했던 말 한마디가 령감이 되여 탄생한 동시이다. 이 시가 10년이 지난 오늘도 박...
  • 2024-06-07
  • ‘618’판촉활동에 즈음해 수십개 출판기구에서 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618’도서판촉활동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해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업계에서는 출판기구와 류통기구 사이의 오래된 도서가격 면의 모순이 이번 ‘618’판촉활동을 계기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전 청화대학출판사, 북경대학...
  • 2024-06-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