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말다툼 끝에 쌍방 폭행으로 이어진 토지분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일 09시36분    조회:8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오던 토지분쟁이 검찰의 개입으로 최근 원만한 해결을 보게 되였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7월, 시골에서 담을 사이에 둔 이웃인 리모와 왕모 량가 사이에 토지분쟁이 발생했다. 리모와 가족이 왕모의 집에 가 시비를 따지는 과정에 서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싸움이 일어났고 리모가 자리를 뜨려는 찰나에 왕모가 리모의 허리를 때려 갈비뼈가 부러졌다.

사법감정을 거쳐 리모의 손상 정도는 경상 2급으로 확인되였다. 리모의 아들은 아버지가 맞았다는 것을 알고 왕모의 집을 찾아 왕모의 아들을 폭행했다. 결과 역시 경상 2급으로 판정받았다. 이로 인해 왕모와 리모의 아들은 모두 고의상해 범죄혐의를 받았다.

올 들어 이 사건은 통허현인민검찰원에 이송되여 심사 및 기소 절차를 밟았다. 사건을 담당한 검찰관은 자세한 조사를 통해 단순 기소로는 진정으로 이 사건을 종결짓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검찰관은 량측의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 갈등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두 집터가 서로 겹치는 것을 밝혀냈으며 쌍방 모두 상대방이 자기의 집터 일부를 점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로 인해 몇년간 두 집안은 끊임없이 말다툼을 벌렸고 리모는 왕모의 집 마당 벽을 여러번 파괴하여 모순이 심화되였다. 이에 검찰관은 두 사건을 하나로 만들어 동시에 처리해 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검찰관은 여러해 동안 쌍방의 모순이 존재하고 조정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공안기관을 비롯한 향, 촌 조정조직 등 사회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또한 검찰관은 향, 촌 간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두집의 토지에 대해 새롭게 획분할 것을 건의했다. 다양한 노력 끝에 최근 쌍방은 모두 양보를 택했으며 량측의 승인을 받아 두집 사이의 경계선이 결정되였다. 이로써 모순이 철저히 해결되였으며 두 가족은 마침내 화해하게 되였다.

이 사건은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왕모는 이미 고령의 로인이여서 관대하게 처벌하고 피해자 리모도 일정한 책임이 있기에 쌍방은 형사합의에 도달했다.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검찰관은 왕모와 리모의 아들을 상대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담당검찰관은 일전 쌍방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법에 따라 검찰기관의 불기소  결정을 공개적으로 선포했다. 또한 두 사람을 훈계함과 동시에 사건해석을 통해 현장에 있는 대중들에게 법치교양과 법치선전을 전개했다.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한 경상해 사건은 잘못 처리될 경우 더욱 큰 모순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을 처리할 때 통허현인민검찰원은 죄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새로운 시대의 ‘풍교경험’(枫桥经验)을 깊이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개 선고, 공개 송달, 법치선전 등을 통해 대중의 법치의식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켰다.

  검찰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43
  • “동네의 위생 ‘고질병’이 드디여 해결되였습니다. 우리는 사회구역 주민들을 대표하여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7월 24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금사회구역 몇몇 주민들은 가두판사처를 찾아 가두와 사회구역에서 여러 부문과 조률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한 데 감사를 표하면서 감사기를 전달했다.얼마 전 만달...
  • 2024-08-01
  • 30일, 안도현정무봉사및디지털화건설관리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이들은 건설공사대상 심시비준제도개혁 사업을 깊이 추진하고 책임을 층층이 시달하면서 대상의 빠른 착지에 조력하고 있다.우선 심사비준 봉사사항 명세서와 심사비준 절차 도표를 기준으로 삼고 전 현의 실제정황에 근거하여 심사비준 절차를 규범화...
  • 2024-08-01
  • 제2회 연변주 및 연길시 ‘온라인 한마음, 문명과 동행’ 온라인문명 주제실천활동이 7월 31일 연길에서 가동되였다.성당위 네트워크안전및정보화위원회판공실 부주임 곡만우, 주당위 상무위원, 선전부 부장이며 주당위 네트워크안전및정보화위원회 부주임인 김기덕이 가동식에 참석하여 온라인문명 자원봉사자 대표들에게...
  • 2024-08-01
  • 7월 24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도서관에 들어서니 많은 시민들이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하고 있었다. 원길사회구역에 위치한 이 편민도서관은  명인명구, 고대시조, 한자문화, 조선족 전통악기, 민속공예 등 원소를 인테리어에 융합시킴으로써 민족풍정과 서향이 넘치고 있다.현재 도서관에는 3만...
  • 2024-08-01
  • 23일, 중국신문업협회 로년보분회는 북경에서 제5차 전국 리사대표대회 및 제29기 년회를 소집했다.중국신문업협회 부비서장 호선근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전국 24개 로년보사 사장, 총편집 및 대표 등 근 70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중국신문업협회 로년보분회 제5기 리사회 성원을 선거, 산생하고 중국로년보사 당위 위원...
  • 2024-07-31
  • 현재 인공지능(AI)과 로보트 기술의 결합은 사회 진보를 추진하는 중요한 력량으로 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로보트 보조 양로’는 더이상 공상과학 이야기가 아니다. 상해시는 최근 ‘상해시 양로과학기술 혁신발전 행동방안(2024년-2027년)’을 공식 발표해 ‘AI+로보트’ 양로모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해...
  • 2024-07-31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