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말다툼 끝에 쌍방 폭행으로 이어진 토지분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일 09시36분    조회:7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오던 토지분쟁이 검찰의 개입으로 최근 원만한 해결을 보게 되였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7월, 시골에서 담을 사이에 둔 이웃인 리모와 왕모 량가 사이에 토지분쟁이 발생했다. 리모와 가족이 왕모의 집에 가 시비를 따지는 과정에 서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싸움이 일어났고 리모가 자리를 뜨려는 찰나에 왕모가 리모의 허리를 때려 갈비뼈가 부러졌다.

사법감정을 거쳐 리모의 손상 정도는 경상 2급으로 확인되였다. 리모의 아들은 아버지가 맞았다는 것을 알고 왕모의 집을 찾아 왕모의 아들을 폭행했다. 결과 역시 경상 2급으로 판정받았다. 이로 인해 왕모와 리모의 아들은 모두 고의상해 범죄혐의를 받았다.

올 들어 이 사건은 통허현인민검찰원에 이송되여 심사 및 기소 절차를 밟았다. 사건을 담당한 검찰관은 자세한 조사를 통해 단순 기소로는 진정으로 이 사건을 종결짓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검찰관은 량측의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 갈등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두 집터가 서로 겹치는 것을 밝혀냈으며 쌍방 모두 상대방이 자기의 집터 일부를 점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로 인해 몇년간 두 집안은 끊임없이 말다툼을 벌렸고 리모는 왕모의 집 마당 벽을 여러번 파괴하여 모순이 심화되였다. 이에 검찰관은 두 사건을 하나로 만들어 동시에 처리해 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검찰관은 여러해 동안 쌍방의 모순이 존재하고 조정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공안기관을 비롯한 향, 촌 조정조직 등 사회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또한 검찰관은 향, 촌 간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두집의 토지에 대해 새롭게 획분할 것을 건의했다. 다양한 노력 끝에 최근 쌍방은 모두 양보를 택했으며 량측의 승인을 받아 두집 사이의 경계선이 결정되였다. 이로써 모순이 철저히 해결되였으며 두 가족은 마침내 화해하게 되였다.

이 사건은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왕모는 이미 고령의 로인이여서 관대하게 처벌하고 피해자 리모도 일정한 책임이 있기에 쌍방은 형사합의에 도달했다.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검찰관은 왕모와 리모의 아들을 상대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담당검찰관은 일전 쌍방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법에 따라 검찰기관의 불기소  결정을 공개적으로 선포했다. 또한 두 사람을 훈계함과 동시에 사건해석을 통해 현장에 있는 대중들에게 법치교양과 법치선전을 전개했다.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한 경상해 사건은 잘못 처리될 경우 더욱 큰 모순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을 처리할 때 통허현인민검찰원은 죄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새로운 시대의 ‘풍교경험’(枫桥经验)을 깊이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개 선고, 공개 송달, 법치선전 등을 통해 대중의 법치의식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켰다.

  검찰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36
  • 조기 진단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등 기관의 연구원들은 새로운 종류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는데 연구팀은 이 해당 모델이 침입성이나 값비싼 검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을 더 일찍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소개에 따르면 현재...
  • 2024-07-31
  • 양로봉사 고층차 인재대오 건설을 추동하고 양로봉사업의 고품질 발전에 조력하기 위한 제1회 ‘양로원 원장 대회’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호남성 장사시에서 소집된다.대회는 중국사회복리와 양로봉사협회, 복단대학 로령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주제는 ‘양로원 원장의 힘을 모아 양로업계의 발전 촉진’이다.지난해 년말...
  • 2024-07-31
  • 지난 19일, 연길시인민무장부, 연길시퇴역군인사무국은 2등공을 세운 연길 호적의 현역군인 강소, 왕철의 집에 희소식을 전했다.강소와 왕철은 현재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모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입대한 이래 두 사람은 기능과 자질을 꾸준히 련마하고 제반 군사임무를 높은 표준으로 완수했으며 2023년에는 사업성적이...
  • 2024-07-31
  • 최근 우육분(牛肉粉) 포장지를 유명 상품 포장지와 비슷하게 모방하거나  글자를 교묘하게 바꾸는 등 우육분 가루와 관련해 소비자들을 혼돈에 빠뜨리는 현상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시장경영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30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가짜저질 우육분에 대한 전...
  • 2024-07-31
  • 무더운 여름철은 매미가 출몰하는 계절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매미는 튀기거나 볶은 뒤 그 맛이 별미여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아무리 맛있다고는 하지만 매미는 아무나 섭취해서는 안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절강성 녕파의 12세 남아 소동(가명)은 매미 10마리를 먹고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이 생겨 온몸...
  • 2024-07-30
  • 최근 상해시고급인민법원은 미성년 및 가족 사건(家事案件) 종합재판정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미성년 및 가족 사건 종합재판정의 설립은 법에 따라 관할하는 미성년 및 가족의 사건을 심리하고 하급 법원의 미성년 및 가족 사건 재판 등 사업을 감독하고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현판식에 이어 상해시고급인민법원은 상해 법...
  • 2024-07-30
  • 요즘 여름방학을 맞아 일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수입과 사회경험을 쌓으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아르바이트는 사기와 같은 함정에 쉽게 빠질 수 있기에 각별한 경계가 요청된다. 어떠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1. 고객상담원 사칭, 피해대상 유도일부 사기단체는 ‘고객상담원’을 모집한 ...
  • 2024-07-30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