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장강에서 올해 제1호 홍수가 발생하면서 파양호, 동정호 호수지역 및 주류 수위가 급상승했다.
6월 27일, 서강에서 올해 제3호 홍수가 발생했는데 이는 올해 주강류역에서 발생한 10번째 홍수이기도 하다.
장마철에 들어선 후 우리 나라 홍수상황은 전반적으로 어떠한가? 7월 발전추세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기자가 이와 관련해 취재를 했다.
◆전국 538갈래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선 홍수 발생
6월 28일, 구강수문소의 수위가 경계수위까지 상승해 장강에서 올해 제1호 홍수가 발생했다. 장마철에 들어선 후 전국 큰 강에서 발생한 11번째 홍수이기도 하다.
수리부의 집계에 따르면 장마철에 들어선 후 광동, 광서, 강서, 호남, 복건, 흑룡강, 신강 등 21개 성, 자치구의 도합 538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선 홍수가 발생했다.
현재 광서, 호남, 강서, 절강, 흑룡강 등 13개 성, 자치구의 60갈래 하천의 수위는 여전히 경계수위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정호 호수지역, 파양호 호수지역, 태호 주변 하천지역 28개 수문소의 수위도 경계수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 장강중하류 및 강남의 일부 지역은 강우 지속성, 극단성 및 재해 발생성이 뚜렷하다.
수리부와 중국기상국은 6월 28일 18시, 공동으로 홍색 산사태재해 기상조기경보를 발령했다. 안휘서부, 호북동부, 호남서부, 중경남부, 귀주동북부 등지의 일부 지역에 산사태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주황색조기경보를 발령하고 그중 안휘서부, 호북동부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 홍색조기경보를 발령하여 반드시 실시간 검측을 잘하고 홍수방지 조기경보와 위험대피 등 대처사업을 잘할 것을 요구했다.
◆큰 강과 큰 하천 홍수상황 앞당겨져 일찍 발생, 중소하천 홍수 빈발 재발
수리부 홍수가뭄재해방지사 관계자는 올해 장마상황 특점중 하나가 큰 강과 큰 하천의 홍수상황이 비정상적으로 앞당겨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큰 강과 큰 하천은 4월에 6차례의 홍수가 발생해 평년보다 평균 2개월 이상 빨라졌다. 그중 주강류역 북강의 제1호, 제2호 홍수는 1998년부터 전국 큰 강, 하천 홍수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홍수와 특대홍수였다.
올해 11번 발생한 홍수중 10번이 주강류역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서강 3번, 북강 2번, 동강 1번, 한강 4번 발생해 1998년부터 홍수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올해 장마상황의 또 다른 특점은 중소하천의 홍수가 빈발하고 재발하는 것이다. 올해 들어 광동, 광서, 강서, 호남, 복건, 절강, 안휘, 흑룡강, 신강 등 21개 성, 자치구의 538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선 홍수가 발생해 평년 동기보다 1.1배 많았고 대부분이 중소하천이였다.
남방의 홍수상황의 형성원인에 대해 수리부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구온난화 배경에서 엘리뇨사건 지연 등 영향으로 아열대고기압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지고 서쪽으로 치우쳤으며 4월부터 6월 상순까지 아열대고기압이 화남일대에 안정되고 지속적인 따뜻하고 습한 기류의 수송과 찬 공기의 남하로 인해 우리 나라 주강류역에 지속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6월 17일부터 아열대고기압이 북쪽으로 장강중하류 연강 부근으로 옮겨져 안정되고 적게 움직였으며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장강 연강 부근에서 만나 장강류역에 지속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7월, 5대 류역에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홍수 발생 가능
주강류역에서는 현재 서강 제3호 홍수가 계속 하류로 빠져나가고 있다. 6월 29일부터 서강류역이 재차 새로운 강우과정을 맞이할 것으로 기상부문이 예측하여 류역의 홍수방지 형세가 여전히 복잡하고 준엄하다.
주강수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주강류역의 폭우가 여전히 자주 발생하고 강우지역이 고도로 중첩돼있으며 일부 강, 하천의 바닥이 비교적 높고 토양의 함수량이 포화되여 류량과 합류 속도가 빨라지고 산사태, 지질재해의 발생위험이 비교적 크다면서 주강위원회는 각종 조치를 세분화해 홍수방지와 홍수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강수리위원회는 앞으로 일주일간 장강중하류 주류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성릉기이하 하천구간, 동정호 호수지역, 파양호 호수지역 전 구간이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구강 하천구간의 최대 경계수위 초과폭은 약 1.0메터로 예측했다.
일전, 구강시수리국은 홍수방지 IV급 응급대응을 Ⅲ급으로 상향 조정해 제방순찰대처, 저수지 안전 및 산사태 조기경보 등 방지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있다.
“구강시수리국은 수리공사 조정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6월 22일부터 구강시 중소저수지는 1억 3000만립방메터 이상의 물을 앞당겨 방출하여 후기 홍수 절정기를 맞이하고 홍수를 잘 이겨내기 위해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구강시수리국 국장 엽릉지는 6월부터 홍수방지기능을 갖춘 구강시 14개 대중형 저수지의 총저수량은 9억 7000만립방메터를 넘어 저수지의 홍수방지, 재해감소 효과를 충분히 발휘했다고 말했다.
수리부는 일전 동북의 홍수상황을 통보했다. 최근 강우의 영향으로 흑룡강성 우수리강 호두에서 동안진강에 이르는 구간과 지류인 목릉하, 요력하, 송화강 지류인 마의하, 왜컨하 등 17개 하천의 류량이 경계수위를 넘어섰고 우수리강 호두에서 요하강에 이르는 구간이 보장수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7월초 우수리강 주류 전 구간이 경계수위를 넘어서고 그중 주류의 상류, 중류는 보장수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7월, 전국의 홍수상황을 어떻게 예측하는가? 수리부는 7월 장강중하류, 황하중하류, 회하 및 기하와 술하, 해하류역 장위하, 송화강 등에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리부 관계자는 수리부문은 계속 비상황, 홍수상황 발전을 면밀히 살피고 제때에 조기경보를 발포하며 수리공사를 과학적으로 조정하고 제방순찰대처, 저수지안전, 중소하천 홍수와 산사태 재해방지 등 제반 사업을 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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