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승리가 절실했지만... 연변팀 홈장에서 또 패배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1일 10시00분    조회:12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승리가 절실한 연변팀이였지만 홈장에서 또 패배했다. 무승의 고리를 끊는 듯했던 연변팀은 선제꼴을 터뜨리고도 경기 막판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뼈아픈 패배를 삼켜야만 했다.

7월 20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남경도시팀(이하 남경팀)에 1대2로 패하며 홈을 지켜내지 못했다.

연변팀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 이반 감독은 4-2-3-1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현지건, 이보, 양경범, 리호걸, 리강이 그 뒤를 이어 중원을 구성했으며 로용개저, 서계조,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꼈고 이날은 이보가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이반 감독 체제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데다 ‘승점 사냥’을 기대했던 4련속 홈경기의 세번째 경기인지라 여러모로 분위기 쇄신이 절실했다. 여기서 무너지면 분위기는 더욱 땅으로 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변팀은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선을 중원까지 높이 올리고 주도권을 잡으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른쪽 측면이 살아나면서 연변팀은 남경도시팀을 수비 진영에 몰아넣고 반코트 경기를 펼쳤다.

16분경 코너킥을 통한 로난의 헤딩꼴이 문대를 조준했지만 아쉽게도 꼴로 련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연변팀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채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부지런히 두드리니 문이 열렸다. 반코트 경기로 몰아 붙이던 연변팀은 22분경, 드디여 로난이 해결사로 나섰다. 남경팀 금지구역 근방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끝으로부터 공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 로난은 그대로 냅다 문전으로 돌파하더니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과감히 강슛을 때렸다. 키퍼가 옆으로 몸을 날리며 동작을 취했지만 막아내지 못했고 공은 시원하게 꼴망을 흔들었다. 선제꼴이 터지는 순간이였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1대0으로 앞서가며 환호를 이끌어냈던 연변팀은 불과 3분 만에 남경도시팀에 동점꼴을 허락했다. 우리 팀 문전이 혼란한 틈을 타 날린 남경팀 왕호의 슛이 득점으로 련결되며 두 팀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나란히 꼴을 하나씩 주고받은 두 팀은 본격적으로 맞불을 놓으며 치렬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연변팀 또한 수비망을 촘촘히 짜는 한편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추가꼴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짧은 패스를 통한 전진 패스를 구사하며 연변팀은 남경팀 문전까지 수차 파고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연변팀은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선수교체 변화 없이 시작한 연변팀은 압박적으로 나선 남경팀에 맞서 수비벽을 단단히 구축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56분경 로난이 금지구역 라인 밖에서 갑자기 시도한 먼거리슛이 상대팀 키퍼에 의해 쳐내지면서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서 첫 코너킥을 얻었다. 그 뒤로도 코너킥을 련속 가져가며 연변팀은 남경팀 꼴문을 두드리는 노력을 부단히 가했다. 60분경에 나온 양경범의 먼거리슛 또한 꼴대 우를 살짝 떠서 지났다. 연변팀은 남경도시팀 문전을 괴롭히며 추가꼴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64분경 연변팀은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리세빈이 현지건을, 며칠전에 입단한 장오개가 양경범을, 왕성쾌가 리강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남경팀의 공격이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연변팀은 기회를 엿보며 빈틈을 노렸다. 그런데 되려 상대에 파고들 빈틈을 제공하게 될 줄이야! 80분경 뒤공간을 노린 남경도시팀의 중거리 크로스가 우리 팀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슛까지 갔고 득점으로 끝났다.

되려 끌려가게 생긴 연변팀은 83분경 리호걸 대신 리룡을 투입하며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꼴 앞선 남경팀의 수비벽은 높았고 연변팀은 끝까지 만회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추가 시간이 6분 주어지며 마지막까지 극장꼴에 대한 기대가 살아있긴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연변팀은 승점은 커녕 가장 피하고 싶었던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승리를 다짐했던 연변팀의 승점 사냥이 좌절되며 연변팀은 근 한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8월 18일에 상해가정회룡팀과 재차 홈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 사진 김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94
  •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외부 모습6월 14일, CAPSE(민항 려객봉사 평정 기구)가 주최하고 항주공항이 협조한 2024 CAPSE 년간 정상회의가 항주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제10기 CAPSE 항공봉사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하 연길공항)이 2023년도 최우수 공항 (려객 운송량 100만—200만급)으로 선정되...
  • 2024-06-18
  •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길림성 ‘활력 운동장’ 건설 학교로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가 일전 2024년 길림성 중소학교 ‘활력 운동장’ 건설 학교로 지정되여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공중앙 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의 〈새시대 학교 체육사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의견〉 정신을 전면적...
  • 2024-06-18
  • 6월 15일,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와 연변대학 혁신경영자 애심협회 당지부는 7.1 당의 생일을 맞이하여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의 빈곤 로당원 리길자를 위문하고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와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의 15명 당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 2024-06-18
  • 장춘시사기방지쎈터 경찰은 항공권 환불 변경 사기를 당한 로인을 위해 38여만원에 달하는 지급을 중지시키고 손실을 미연에 방지해주었다.“우리 가족의 큰 경제적 손실을 만회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최근, 시민 장씨는 장춘시사기방지쎈터에 감사기를 직접 전달하면서 경찰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
  • 2024-06-18
  • 6월 17일, 안도현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안도현 신합향 길방자촌에 위치한 ‘중국건강 좋은 향촌 대상’—장백산약선식당의 건물 주체공사가 곧 완공되는데 이는 향촌 다기능 재택 약선식당이 곧 운영에 투입됨을 상징한다.식당+양로, 민생실사 실제에 락착 식당은 ‘애심식당’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주변 200여명...
  • 2024-06-18
  • 최근 장영세기성의 ‘산해기묘밤’(山海奇妙夜) 행사가 열리면서 환상적인 여름 밤의 문화 향연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주최측은 조명쇼 구역에 전통 문화와 현대 과학 기술을 완벽하게 융합,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구미호 등 <산해경> 중의 신화 역을 볼 수 있는데 보는 이들을 살아난 듯 옛...
  • 2024-06-18
  • 16일 출판된 제12기 《구시》잡지는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의 중요문장 〈우리 나라 고품질 발전의 새 국면 열어가자〉를 발표했다. 이는 습근평 총서기가 2017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관련 중요론술을 발취한 것이다.문장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새시대 우리 나라 경제발...
  • 2024-06-18
  • [북경 6월 17일발 신화통신] 《습근평 저작 선독》 제1권, 제2권 프랑스어, 로어, 아랍어, 에스빠냐어판이 최근 외국어출판사에서 출판되여 국내외에 발행되였다.《습근평 저작 선독》 제1권, 제2권은 습근평 총서기의 2012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중요한 저작을 수록했으며 습근평 총서기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
  • 2024-06-18
  • 크레믈린궁 보도국의 17일 소식에 따르면 로씨야 대통령 뿌찐이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조선을 국빈방문한다.소식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초청으로 로씨야련방 대통령 블라지미르 뿌찐이 2024년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빈방문한다.조선중앙통신도 뿌찐이 6월 18일...
  • 2024-06-18
  • -세계탕수육(锅包肉)대회 6월말 길림시에서 개최 예정맛있는 음식은 지역을 뛰여넘어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동북 특색료리 탕수육은 길림료리(吉菜)의 고전으로 길림시에서 만민의 입맛을 사로잡아 사랑받고 있으며 천가만호 주방의 명료리이며 타향살이하는 길림사람들의 마음속에 독특한 고향의 맛이기도 하다.최근...
  • 2024-06-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