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승리가 절실했지만... 연변팀 홈장에서 또 패배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1일 10시00분    조회:12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승리가 절실한 연변팀이였지만 홈장에서 또 패배했다. 무승의 고리를 끊는 듯했던 연변팀은 선제꼴을 터뜨리고도 경기 막판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뼈아픈 패배를 삼켜야만 했다.

7월 20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남경도시팀(이하 남경팀)에 1대2로 패하며 홈을 지켜내지 못했다.

연변팀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 이반 감독은 4-2-3-1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현지건, 이보, 양경범, 리호걸, 리강이 그 뒤를 이어 중원을 구성했으며 로용개저, 서계조,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꼈고 이날은 이보가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이반 감독 체제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데다 ‘승점 사냥’을 기대했던 4련속 홈경기의 세번째 경기인지라 여러모로 분위기 쇄신이 절실했다. 여기서 무너지면 분위기는 더욱 땅으로 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변팀은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선을 중원까지 높이 올리고 주도권을 잡으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른쪽 측면이 살아나면서 연변팀은 남경도시팀을 수비 진영에 몰아넣고 반코트 경기를 펼쳤다.

16분경 코너킥을 통한 로난의 헤딩꼴이 문대를 조준했지만 아쉽게도 꼴로 련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연변팀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채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부지런히 두드리니 문이 열렸다. 반코트 경기로 몰아 붙이던 연변팀은 22분경, 드디여 로난이 해결사로 나섰다. 남경팀 금지구역 근방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끝으로부터 공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 로난은 그대로 냅다 문전으로 돌파하더니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과감히 강슛을 때렸다. 키퍼가 옆으로 몸을 날리며 동작을 취했지만 막아내지 못했고 공은 시원하게 꼴망을 흔들었다. 선제꼴이 터지는 순간이였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1대0으로 앞서가며 환호를 이끌어냈던 연변팀은 불과 3분 만에 남경도시팀에 동점꼴을 허락했다. 우리 팀 문전이 혼란한 틈을 타 날린 남경팀 왕호의 슛이 득점으로 련결되며 두 팀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나란히 꼴을 하나씩 주고받은 두 팀은 본격적으로 맞불을 놓으며 치렬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연변팀 또한 수비망을 촘촘히 짜는 한편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추가꼴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짧은 패스를 통한 전진 패스를 구사하며 연변팀은 남경팀 문전까지 수차 파고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연변팀은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선수교체 변화 없이 시작한 연변팀은 압박적으로 나선 남경팀에 맞서 수비벽을 단단히 구축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56분경 로난이 금지구역 라인 밖에서 갑자기 시도한 먼거리슛이 상대팀 키퍼에 의해 쳐내지면서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서 첫 코너킥을 얻었다. 그 뒤로도 코너킥을 련속 가져가며 연변팀은 남경팀 꼴문을 두드리는 노력을 부단히 가했다. 60분경에 나온 양경범의 먼거리슛 또한 꼴대 우를 살짝 떠서 지났다. 연변팀은 남경도시팀 문전을 괴롭히며 추가꼴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64분경 연변팀은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리세빈이 현지건을, 며칠전에 입단한 장오개가 양경범을, 왕성쾌가 리강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남경팀의 공격이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연변팀은 기회를 엿보며 빈틈을 노렸다. 그런데 되려 상대에 파고들 빈틈을 제공하게 될 줄이야! 80분경 뒤공간을 노린 남경도시팀의 중거리 크로스가 우리 팀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슛까지 갔고 득점으로 끝났다.

되려 끌려가게 생긴 연변팀은 83분경 리호걸 대신 리룡을 투입하며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꼴 앞선 남경팀의 수비벽은 높았고 연변팀은 끝까지 만회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추가 시간이 6분 주어지며 마지막까지 극장꼴에 대한 기대가 살아있긴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연변팀은 승점은 커녕 가장 피하고 싶었던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승리를 다짐했던 연변팀의 승점 사냥이 좌절되며 연변팀은 근 한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8월 18일에 상해가정회룡팀과 재차 홈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 사진 김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94
  • 2012년 12월 8일, 광동성 심수 련화산공원에 고산 반얀나무를 심고 있는 습근평 주석반얀나무는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 해도 심지어 바위와 절벽일지라도 뚫고 나올 만큼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2000년 3월 12일, 87세의 습중훈은 개혁개방에 평생을 바칠 의지를 표현하고자 심수에 위치한 주택 마당에 한 그루의 반얀나...
  • 2024-06-17
  • —한강변 시민들의 행복원2023년 4월 30일에 찍은 천한습지공원 경치 /신화넷아침해살이 강물에 비칠 때 왕감은 샤타를 눌러 ‘따오기가 춤추는 한강’의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섬서 한중시 천한습지공원의 초목이 아직 이슬을 머금고 있을 때 왕감 등 촬영애호가들은 이미 카메라를 삼각가에 고정해놓았다. “황새, 백로, ...
  • 2024-06-17
  • 세계탕수육(锅包肉)대회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길림시 강남공원 동문 광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산서, 광서 및 동북3성 등 자매도시의 선수와 국제료리사, 그리고 ‘8대 료리계’의 대표 인물들을 특별 초청했다. 대회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지역 료리 스타일로 매운 맛, 카레, 두리안 등 다양한 맛을 낸 ‘특색’ 탕수육...
  • 2024-06-17
  • 6월 16일 오후3시에 연변룡정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 체육장에서 광주팀과 2024시즌 제1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신임 감독 이반이 사령탑을 잡은후 첫 홈장경기여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15일 오전에 있은 경기전 소식공개회에 연변룡정팀의 이반 감독과 왕붕선수가 참가하였다.왕붕선수는 “광주팀은 아주 젊고 활력...
  • 2024-06-15
  • 전국 운전면허증 전자화 시범도시(60개)에 장춘, 길림 입선13일, 공안부는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공안부에서 연구,출범한 공안교통관리 편민리업 개혁과 관련된 새로운 조치 상황을 통보했다.우리 나라 운전자 5억 3,000만명최근년간, 우리 나라의 동력엔진차량과 운전자는 고속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5월말까...
  • 2024-06-14
  • 최근 연길시 첫 국가통제 정신성 약품밀매사건이 연길시인민법원에서 종결되였다.2020년부터 2023년 4월 사이, 피고인 김모는 모 의약품이 국가에서 통제하는 정신성 약품임을 번연히 알면서도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약을 처방하는 방식으로 윤모, 주모, 정모 등 여러 사람에게 수차례 약품을 판매했다. 판매금액 17만 4,...
  • 2024-06-14
  • 6월 12일, 문화관광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22개 관광휴양지를 국가급 관광휴양지로 확정한다는 공고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 성의 장백산화미승지관광휴양지가 성공적으로 입선되였다.문화관광부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표준 〈관광휴양지 등급 분류〉와 〈국가급 관광휴양지 관리방법〉에 따라 해당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강...
  • 2024-06-14
  • 한국에서 귀국한 참대곰 ‘푸바오’(福宝)가 2개월여의 격리 검역과 적응 기간을 거친 뒤 12일 중국참대곰보호연구중심 와룡 신수평(神树坪)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되였다. ‘푸바오’는 중한 참대곰 협력교류의 성과 가운데 하나이다.‘푸바오’는 2016년 3월 한국에 가서 15년 동안의 한국 ‘생활’을 시작한 아이바오...
  • 2024-06-14
  • 경준해, 백산에서 조사연구 시 강조관광산업의 규모확대 공급증대 품질제고 인기몰이를 추진하여 록수청산과 빙설천지를 금산은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하자6월 1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는 백산에 가서 조사연구를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습근평생태문명사상과 새시대 동북전면진흥추동좌담회에서 한 습근평...
  • 2024-06-14
  • 6월 10일, 매하구시 ‘민족단결 한집안’ 유원회 및 제1회 조선족 윷놀이대회가 매하구시 장백산식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매하구시당위 선전부와 시당위 통전부, 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시민족문화관에서 주관하고 시만보성식품유한회사, 시청진사관리위원회, 시조선족중학교와 시조선족실험소학...
  • 2024-06-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