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대 대표이며 훈춘시 신안가두 룡원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인 전옥은 기층에서 사업하는 ‘골목 총리’이다. 13년 동안 그는 사회구역 진지건설을 강화하는 것을 기층치리의 중요한 토대로 삼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여러 민족 주민들의 생활에 융합시키며 민심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룡원사회구역은 한족, 조선족, 만족, 몽골족, 회족 등 여러 민족을 포함한 3654가구가 살고 있으며 소수민족 인구가 총인구의 27.6%를 차지한다. 어떻게 여러 민족 주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것인가는 줄곧 전옥이 사고하는 사업방향이였다.
올해 4월 10일, 훈춘시 신안가두 룡원사회구역의 ‘붉은 석류 의사청’에서 전옥은 여러 민족 주민들을 동원해 올해 사회구역 활동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장백로인무용팀의 민족무용과 조선족합창반의 대합창은 안배할 수 있다!”, “가무외에 취미체육운동도 전개할 수 있다.”… 의사청에 모인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계책을 내놓았다. 이렇게 여러 민족 대중들이 사회구역의 사무에 참여하게 하여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은 전옥이 다년간 총화해낸 민족단결을 촉진하는 ‘법보’ 가운데 하나이다.
전옥의 인솔하에 룡원사회구역에서는 민족사무봉사소를 건립하고 사업일군들이 소수민족언어를 독학하여 여러 민족 대중들에게 따뜻한 봉사를 제공해주게 했다. 또 민족단결촉진회를 설립하고 ‘5로’와 ‘민족단결 코기러기’의 사업경험을 살려 다차원, 다형식, 다분야의 민족단결교양을 전개하여 이웃끼리 서로 돕고 화목하게 지내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했다. 한편 ‘서기1호공정’과 ‘대중 위해 실제적인 일 하기’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여러 민족 대중간의 거리를 좁히고 여러 민족 대중들의 융합을 촉진했다.
항상 주민들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문제해결에 발 벗고 나서기에 룡원사회구역의 주민들은 집에 어려움이 있기만 하면 가장 먼저 전옥 서기를 떠올린다.
룡원사회구역의 백세로인인 김옥단로인은 뇌경색으로 앓고 있는 아들과 의지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 이 상황을 료해한 전옥은 늘 로인의 집을 찾아 집안일을 도와주고 로인과 일상생활 이야기를 나누군 했다. 혁명렬사의 유가족인 김로인이 건군절을 앞두고 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려는 소원이 있음을 알게 된 전옥은 주동적으로 공동건설단위인 훈춘무장경찰중대에 련계한 후 로인과 함께 중대를 찾아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장병들과 함께 건군절을 경축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전서기는 최선을 다해 우리의 일을 도와준다. 이런 좋은 서기, 좋은 대표가 있어서 우리는 매우 안심된다.” 김옥단 로인은 이같이 감격을 표했다.
훈춘시 서부의 핵심구역에 위치해 있는 룡원사회구역은 관할구내 상권 피복면이 넓어 크고 작은 상가가 640여개 있다. 전옥은 방문 가운데서 일부 상가의 고객이 끊기지 않지만 판매액은 높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복적인 방문을 거쳐 전옥은 문제의 원인을 똑똑히 알게 되였다. 많은 업주들이 로씨야관광객과의 언어가 통하지 않아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하여 전옥은 사회구역에 언어학습반을 개설하여 수요가 있는 업주들을 집중시키고 전문교원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로씨야어를 가르치기로 했다. 언어양성을 받아 일상 소통이 가능해진 후 상가들의 장사가 잘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쇼핑 체험도 더욱 좋아졌다. 이번 경험을 통해 상인들이 보편적으로 반영한 문제를 일일이 기록한 전옥은 주인대회의에서 ‘신경제조직, 신사회조직, 신취업군체에 대한 지원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건의를 제기하여 광범한 주목을 받았다.
“대중들의 요구를 분명히 물어봐야 한다. 사업의 목표는 주민들의 수요를 둘러싸야 한다.” 이는 전옥이 고수하는 인민을 위하는 원칙이다. 그의 인솔하에 룡원사회구역의 여러 민족 주민들은 긴밀히 단결하여 함께 아름다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룡원사회구역은 전 주 ‘민족단결진보 시범사회구역’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현진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