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는 중일우호병원 일반외과·유선갑상선외과 주임의사 로요 교수를 요청해 완전한 내시경(腔镜) 보조하의 갑상선수술에 성공하면서 환자의 갑상선종양을 근치함과 동시에 목부위 미관도 보존했다. 이 수술의 성공적인 실시는 우리 주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공백을 메웠다.
알아본 데 따르면 내시경 보조하의 갑상선수술은 신체의 기타 부위(일반적으로 겨드랑이, 유선 등 부위를 절개)를 절개하고 내시경을 통해 갑상선 부위를 수술하는데 이는 절개한 부위가 잘 드러나지 않고 수술시 시야가 뚜렷하며 환자의 회복이 빠른 등 특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술 효과를 담보하는 토대에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미를 추구하는 광범한 갑상선질병 환자들의 새로운 선택으로 되였다.
연길시에 거주하는 송모와 곽모가 바로 이 ‘무흉터’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은 사례이다. 1년 전 송모는 건강검진시 좌측 경부 갑상선이 부어 외관적으로도 뚜렷이 알 수 있고 누르면 아픈 등 증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사는 수술을 건의했지만 송모는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며 망설였다. 흉터가 본인의 외모와 자신감에 영향을 줄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환자인 곽모도 건강검진 과정에서 좌측 갑상선에 종기가 2개 발견되였는데 검진을 통해 악성으로 판정이 났지만 똑같은 우려 때문에 수술을 망설였다. 그러던중 두 환자는 북경 전문가가 연변병원에 와 검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 나은 치료방법이 없는지 문의했다. 로요 교수는 자세한 검진과 환자들의 정황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나서 내시경을 통한 갑상선수술을 제안하면서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그러자 환자들은 끝내 우려를 없애고 수술에 동의했다.
로요 교수는 병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준비하에 내시경을 리용한 갑상선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는데 수술 과정은 순조로웠고 환자의 예후도 량호해 현재 두 환자 모두 순조롭게 퇴원했다.
연변병원 관련 책임자는 “앞으로도 우리 병원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의료전문가와의 교류, 학습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의료수준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주내 여러 민족 대중의 건강 수호 사업을 잘할 것”이라 밝혔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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