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훈춘시 하남가두 영성사회구역에서는 법관, 검찰관, 변호사, 경찰이 한자리에 모여 구역내 주민들을 위해 여러가지 법률 문제들에 해답해주는 법률자문 봉사활동을 조직했다.
“몇년 전에 돈을 빌려간 사람이 최근 사망했습니다. 그의 자식에게서 돈을 받을 수 있습니까?”, “최근 제 딸이 일하던 단위에서 복무기간을 마치고 사직하려는데 단위에서 동의해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처리하면 좋습니까?”…
이날 10여명의 주민들이 사회구역 활동실에 찾아와 채권채무, 로동중재, 토지권리 확인, 유산 상속 등 다양한 문제와 관련해 이들에게 법률자문을 구했다.
훈춘시인민법원 민사재판정 재판장, 훈춘시인민검찰원 검찰관, 길림길요법률사무소 변호사, 해당 사회구역 격자망 경찰 등 법률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군중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자세히 료해하고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비슷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으며 소송에 필요한 증거와 자료, 소송 유효기간 등 절차적인 문제와 관련해 해석하면서 실제에 부합되는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나섰다.
현장에서 자문을 마친 주민 류모는 “이번 활동을 통해 평소에 알듯 말듯 하던 법률 문제들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업 가운데서 법을 잘 준수하고 규범적으로 일을 처리해야만 자기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사회구역 사업일군 리위는 “우리 사회구역에서는 이런 법률봉사활동을 자주 조직하는데 올해에만 다섯차례 조직해 주민들을 위해 40여가지 문제에 대답을 주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법률의식을 끌어올리고 그들의 법률 면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많은 분쟁들을 기층에서 제때에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조화로운 사회구역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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