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높이 자녀교육| 아이를 알아가고 시대 변화 따라가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7일 11시03분    조회:8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부모를 알지 못했다. 부모는 신비스러운 존재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되려 부모들이 아이를 잘 모른다. 아이가 신비스러운 존재가 됐다.

부모가 아이에게서 배우는 전제는 아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아이의 현대적인 행위에 동질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는 아이에게서 배우는 태도를 가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릇된 교육방식을 취함으로써 아이의 적극성을 타격하고 부모와 자식사이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은 암호를 리용해 부모와 ‘두뇌싸움’을 한다고 한다. 심양시의 한 부친은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친구들과 전화로 통화할 때 ‘23’, ‘VVG’, ‘상태신호 3’ 등 알아들을 수 없는 암호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나중에 수소문한 결과 ‘23’은 ‘웃는다’는 뜻이고 ‘VVG’는 영어 ‘very very good’의 줄임말이며 ‘상태신호 3’은 신호가 만격, 컨디션이 좋다는 뜻임을 알게 됐다.

또 일부 부모들은 일찍이 아이들의 단체 채팅방에 가입하려 했지만 겹겹이 가로막혀 일련의 문제나 은어를 대답해야 하다보니 아예 가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로부터 발견한 건 한편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내심세계를 료해하고 싶지만 량호한 교류 경로가 없어 애를 먹는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아이는 겹겹한 장애를 설치하면서까지 자신의 사생활과 성장공간을 보호함으로써 부모의 침투를 피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은 한 방면으로 부모가 현재 아이의 심리와 특징을 리해하지 못한 채 아이가 이미 성장했음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교육방식을 제때에 개변하지 않은 데다 아이가 경계선을 그어놓고 멀리 떨어지려는 행위가 그들을 당황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방면으로는 아이들도 부모의 로심초사를 리해하지 못한 채 반항행위로 자신의 성인의식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일부 부모들은 아이와 시대 발전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해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는 아이와 격리된 감을 느낀다.

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 부모와 멀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들이 표출하는 반항도 일종의 성장이라는 것을 리해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 특징을 리해해야만 아이에게 독립적인 공간과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도 부모의 관심과 애호가 필요하다. 비록 그들이 늘 어른처럼 강한 척하지만 사실 심리적으로는 망연해하고 취약하다. 부모는 아이의 표면적인 즐거움 때문에 그들 청춘의 번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부모는 시대의 발걸음을 바짝 따라 아이에게서 새로운 사물을 많이 접하고 배워야 하며 생활, 패션, 과학기술 등 방면에서 가능한 한 아이와 접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만이 서로의 리해를 깊이할 수 있고 쌍방의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아이는 내용이 매우 풍부한 한권의 책이다. 매 부모마다 정신을 집중하여 깊이 연구해야만 아이의 ‘10만가지 무엇때문에’를 리해할 수 있고 아이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된다. 

손운효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연구원, 가정교육 수석전문가, 중국가정교육학회 부회장)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87
  •   연길시제1기종업원 '백명 김치대회'1등 수상자 송옥순과 그의 가족들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 경축 계렬행사로 연길시총공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련합공회위원회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1기종업원 ‘백명김치대회’가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에...
  • 2022-09-02
  • 9월 1일 오전, ‘통상구 건설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활동 헌례’ 영상 관람이 훈춘시에서 있었다. 주와 훈춘시의 당정 지도자 해관, 변방검사 등 부문의 관련 인원 200여명이 영상을 통해 훈춘 권하 국제통상구 련동검사청사의 전면 준공과 첫 로씨야 청정에너지원 화물렬차...
  • 2022-09-02
  •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 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호, 8호구장...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 9월 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U21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지였는데 최종 김성준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장춘아태U21팀을 제압했다. 연변룡정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경기에 진출하...
  • 2022-09-02
  •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9월 1일 오전,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조글로와 백천문화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주년’ 및 ‘조선언어문자의 날’ 지정 8주년 기념시화전이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
  • 2022-09-02
  • 9월 1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연변명곡 특별음악회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주문학예술계련합회,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노래소리와 운률로 연변을 노래하고 연...
  • 2022-09-02
  • 9월1일, 마서호(马瑞濠)선생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수여식에는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아시아경제발전협회 부회장이며 향항서화투자집단 리사회 마서호 주석, 연변대학 김웅교장, 장옥홍 부교장, 주위홍 부교장 및 아시아경제발전협회 관련 지도자들과 기업가들이 참가했다.   김...
  • 2022-09-02
  • 로씨와 장씨는 원래 친한 친구사이였다. 장씨가 돈이 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로씨는 자신의 개인관계를 통해 다른 친구인 왕씨로부터 10만원을 빌렸고 자신의 명의로 왕씨와 차입계약을 맺었으며 왕씨는 계좌이체방식으로 장씨에게 돈을 지급했다. 최근 장춘시 구태구인민법원은 로씨가 왕씨의 원금 10만원과 리자를...
  • 2022-09-02
  • 개봉식에서 참가자들이 미니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헌례작품으로 촬영 제작한 미니영화 《아~아름다운 연길강》 개봉식이 9월 1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영화 극본작가이며 감독인 손룡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길강(연집강)부근에서 생활하고 ...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로령사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연변 ‘가장 아름다운 로인-회갑연’이 9월1일, 연변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회갑연에는 전 주 각지에서 추천, 선발된 28명의 70주세 이상(최고령자 93세) 로인이 초청되였으며 연변 건설 과정...
  • 2022-09-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