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다양한 형식의 사회실천은 학생들의 방학생활이 더는 서적과 수업에 국한되지 않게 한다. 일전 북경 국가대극장에서 개최한 ‘과학과 예술의 만남-과학원전명편 독서살롱’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주어 유전자를 알고 생명의 음표를 느끼도록 했다.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아름다운 선률이 흐르더니 무대 우의 ‘유전자 3중주’ 조합의 <모짜르트 주제의 화려한 변주곡>이 연주되면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서 과학보급계 ‘저명한 방송인’, 화대그룹의 최고 집행관이자 과학보급작가인 윤엽이 우선 생동한 언어로 유전자 발견 및 유전학 발전의 력사를 이야기했다. 다윈, 멘델로부터 몰건, 슈뢰딩거 그리고 현재의 ‘인간복제계획’에 이르기까지 유전학의 발전은 파란만장한 로정을 걸어왔다.
대담코너에서 서북대학교 교수이며 ‘중국청년 녀과학자상’ 수상자인 류건니와 윤엽, 유전자 3중주 조합 장가림, 장정야, 송소가 유전자와 음악의 관계, 예술천부에 대한 견해 등 주제를 둘러싸고 이야기하면서 부동한 차원에서 학생들의 시야와 창조적 사유를 확장하고 끌어올렸다.
장가림은 두 과학자에게 “유전학령역에서 ‘천부’라는 개념이 존재할가요?”라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문제는 그가 중앙음악학원에서 교원으로 있을 때 학부모들의 의혹에서 비롯됐다고 하면서 매주 “우리 집 아이가 음악과 적합할가요?”라고 질문하는 학부모를 만났다고 했다.
진정으로 음악감이 있는 사람은 만날 수는 있어도 구할 수는 없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 사람이 음악을 사랑하게 만들려면 오직 그에게 근사한 환경을 마련해주기만 하면 된다고 장가림은 조언한다.
“환경이 사람에게 심리적 암시를 줄 수 있다.” 윤엽은 일부 부모들은 매일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아이에게 피아노 련습을 강요하는데 이렇게 하면 음악천재를 양성해낼 수 없다고 분석했다.
“만약 한 대가족이 악기와 노래를 잘한다면 이는 그의 삶의 일부가 될 것이다. 비록 대부분 사람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천부가 없다 할지라도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는 만들어낼 수도 있다.” 윤엽의 말이다. 그는 다년간 유전자에 대한 연구 및 분석을 통해 여전히 “환경의 역할을 믿어야 한다.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윤엽은 현장에서 아이들이랑 자신의 성장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했는데 그중 그가 유전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리유는 외부환경의 인도와 갈라놓을 수 없다. 그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자주 데리고 나가 세상을 보게 하고 그들이 생활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현장의 부모들은 이러한 여름방학활동은 아이들에게 홀가분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식을 배우게 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과 예술에 대한 흥취를 불러일으키고 ‘과학의 미’에 대한 감수성도 높여주었다고 표했다. 한 고중교원은 “과학과 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아이들에게 량질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 고중생은 과학지식이 예술과 이토록 재미있고 묘하게 결합될 수 있을지 몰랐다며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교과서의 과학지식이 삽시에 살아나는 것 같다. 과학경전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
중국청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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