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의료기관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 저년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러 소셜 및 숏클립을 검색한 결과 예전에는 예비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슬쩍 예뻐지고 싶어했는데’ 이제는 점점 더 많은 예비 고중생들이 성형 대렬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 ‘저년령화’ 추세
중학생 성형수술 증가
개업의사는 기자들에게 매년 방학마다 미성년 학생들이 성형 상담을 받으러 오며 그중 가장 어린 학생은 11세라고 말했다.
미성년자들이 상담하는 성형항목도 각양각색인데 기본적인 쌍꺼풀 수술, 코 성형부터 위험도가 높은 턱각 깎기, 광대 밀어내기까지 관심이 많다. 이런 상담자에게는 기본적으로 의사가 시행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중국의원과학원 성형외과 부주임의사 곽흠에 따르면, 현재 14세에서 16세 사이의 아이들을 데리고 성형수술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부모들은 자신도 10여 년전 쌍꺼풀수술 등 일부 의학적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하여 아이들이 크면 쌍꺼풀 수술까지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의사: 미성년자 성형수술 위험 커 성인 후 시행 권장
성형 상담을 받으러 온 아이들 중에는 아이돌 스타의 영향으로 자신을 상상속의 모습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도 있고 성형을 빨리 할수록 자연스러워진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은 성형은 일찍 한다고 더 자연스러워 지는게 아니며 미성년자 성형에 큰 위험이 동반되다고 조언했다.
중국은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성형 및 미용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청소년은 부모를 가장한 성인 친구를 찾고 또 일부 비정규적인 의료미용기관은 환자의 신원 정보를 엄격하게 확인하지 않아 일부 청소년은 조기에 성형수술을 받는다.
의사의 설명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얼굴 뼈와 근육발달이 불완전하기때문에 너무 일찍 성형수술을 하면 위험이 매우 크다고 한다. 골격이 이동한 후 부착된 지방 패드와 근육은 그에 따라 변화하여 일부 정상적인 연조직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얼굴 비률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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