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연길시민 동녀사는 연변일보사 민생열선에 전화를 걸어 다년래 애심인사들이 그의 가족에 보내준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소는 부모가 리혼한 후 줄곧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왔다. 장애인인 어머니는 렴가임대주택에서 살면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고달픈 생활로 인해 이 가족은 어려움을 겪었다.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았기에 소소의 지체발육은 같은 또래보다 늦은 데다 극히 허약하고 왜소했으며 렬등감도 많았다. 또래 아이들이 신나게 뛰여놀아도 끼여들지고, 말도 건네지 못하고 눈도 마주치지 못하였다.
시작부터 가시밭길이였던 운명은 소소에게 사랑과 희망도 전해주기도 하였다. 어릴 때부터 그의 어려운 상황을 지켜보던 애심인사들은 생활용품을 보내주고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해주어 소소와 그의 가족들이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였다.
지난해 소소가 소학교에 입학한 후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다. 가정환경 영향으로 소소의 읽기능력과 리해능력은 다른 친구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길시독서교육성장중심의 책임자이자 소소 동학의 엄마이기도 한 고아국은 이 상황을 알게 된 후 주동적으로 소소를 돕는 일을 책임지고 그의 중심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아국의 세심한 지도하에 소소의 읽기능력이 점차 향상되였다. “요즘 시험에서 소소는 반급에서 2등을 했어요” 외할머니 동녀사는 소소의 변화를 보고 기쁨을 금치 못했다.
학업에 도움을 주는 외에 고아국은 소소의 체력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소소를 만났을 때 고아국은 아이가 너무 말랐다는 생각에 독서교육성장중심 아래층에 있는 체능관 관장을 찾아가 무료로 체능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관장은 소소의 사정을 알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윤허하였다. 한동안 체능훈련을 거쳐 소소의 몸은 점점 튼튼해졌고 얼굴에 웃음도 많아졌다.
소소의 외할머니는 아이가 몰라보게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속으로 고마움이 가득하였다. 고아국과 애심인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소소는 지금도 곤경에 처했을 것이라는 것을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변일보사에 전화를 건 외할머니는 언론을 통해 애심인사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지고 이러한 사랑이 널리 전달되기를 희망하였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리은파
来源:延边网
初审:李银波
复审:尹升吉
终审:金敬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