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 웨딩업계에 성공한 맹번복 이려 부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0일 16시50분    조회: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조선족 출신인 중국인들의 상가 많이 밀집해 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 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요식업과 웨딩홀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 할빈 출신인 맹번복(孟凡福, 이하 사장), 이려(李丽)부부를 만났다. 

기자와 인터뷰하는 맹번복(오른쪽) 이려(왼쪽) 부부

기자: "한국에는 언제 나오셨나요?"

사장: "2005년 6월달에 한국으로 나왔어요"

기자: "처음부터 식당을 하셨나요?"

사장: 아닙니다 몇 년동안 노가다도 하고 닥치는 일들을 했어도 남는 돈도 없구 몸은 몸데로 지쳐있었어요. 그러든 와중에 남편(맹번복)분이 요리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지인분께서 작은 식당을 해보라고 조언했어요. 그래서 약 1년 정도를 작은 식당을 했었어요."

기자: "복만루 1호점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사장: "2010년도에 대림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사이에다 복만루식당을 오픈하였어요."

처음에는 자금이 딸리다 보니 남편이 혼자서 요리를 하고 남편 혼자서 서빙까지 했다. 그럼에도 요리의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퍼져 가게는 매일 만석인데다가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이용할 수가 있었다. 

그렇게 1년을 하다가 2011년도에 2층에 살고 계시는 주인분과 상의 끝에 2층까지 확장을 했다. 그리하여 1층에 10개의 룸, 2층에다 8개룸을 개설하여 중식을 좋아하는 많은 고객분들께 편리를 제공해주었다. 

중국료리를 하고 있는 맹번복 사장(료리사) 

그 뿐만 아니라 복만루식당 확장과동시에 바로 옆 건물에다는 천미라면을 이마트쪽에다는 100평정도되는 짜짱면 가게를 농협 맞은 켠에는 천궁노래방을 열심히 경영해왔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한번에 해 나간다는 것은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이려 사장님은 그때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한다.

재료의 신선함을 고집하는 남편(맹번복)은 추운 겨울날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새벽시장에서 그날그날로 쓸 야채며 수산물 등을 인수했었다. 

식당을 저녁 10시쯤 가게 문을 닫고는 바로 또 노래방으로 영업을 시작해 새벽까지 되서야 하루의 일과가 끝난다. 하루에 잠을 자는 시간이 고작해야 두서너시간 밖에 안 됐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시는 것을 볼 때마다 자호감과 긍지감이 생겨났었다. 

그렇게 열심히 뛰는 와중에 젊은 부부는 동포분들이 웨딩쪽에 이용율이 높아 진다는것을 직감했다 2022년에 대림시장 안쪽에 있는 기흥마트 5층을 인수해 복만루 2호점인 천궁전웨딩홀을 오픈했다.

천궁웨딩홀은 동시에 360명의 손님을 받을수 있다. 동포들의 돌잔치 결혼식 결혼피로연 칠팔순 잔치가 거의 주말에 이뤄진다고 한다. 요리 맛이 좋다고 소문 났는데다가 홀에 인테리어도 중국쪽에서 전문설계사들을 모셔다 했기에 매우 아늑하고 고급 스러워졌다. 그래서인지 예약이 꽉 차서 손님을 그냥 되돌려 보낼 때도 많았다.

맹번복, 이려 두 젊은 부부는 그럴 때 마다 맘이 아팠다. 더 많은 동포 분들이 웨딩홀을 이용하게 할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대림시장 기흥마트 4층까지 인수해 첸링(千领)복만루웨딩홀을 오픈했다.첸링복만루웨딩홀 5층에 1개 홀과 4층에 3개 홀로 동시에 400여 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첸링복만루 웨딩홀의 제1홀

이렇게 되서 두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웨딩홀은 주말마다 잔치하는 손님들로 북적북적 한다.

이려(가운데) 사장님과 두 사회자

식당 초창기에는 사장님이시자 요리사이고 서빙까지 담당한 남편 맹번복 한 사람으로부터 현재는 직원수만 20여 명으로 늘었다. 

곡절도 겪었다. 코로나 전에 중국서 7500평되는 어마어마하게 큰 웨딩사업을 벌렸었는데 코로나로 쫄딱 망했었다. 그러니 한국에서 복만루 3호점까지 성공적으로 경영해온 것이 평탄치만 않았다. 

여러 가지 품목 경영과 동시에 실패를 했지만 웨딩업계에서 성공한 비결이 궁금했다.

이려 사장은, 비결이란 별게 없고 모든 것을 손님의 각도에서 손님들의 원하시는 조건에 만족시켜주고자 노력함과 동시에 웨딩예약하러 오시는 고객님들한테 돈벌 목적으로 불필요한 항목들은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동포분들의 돌잔치, 결혼식, 칠팔순잔치를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보장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웨딩 사회를 하고 있는 사회자 박하나

 기자: “앞으로 어떤 타산이 있으세요?"

사장: "앞으로 현재의 요식업 웨딩업을 더 활성화 시켜서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요리의 맛으로 승부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동포분들께 한말씀 하신다면요?"

사장: "동포사회의 어려운 분들께 배풀어 가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돌잔치, 결혼식,칠팔순잔치 등 행사에 여러분들께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어요."

한국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함과 동시에 큰 시련이 닥쳐도 굴하지 않는 씩씩한 젊은 부부, 실패에도 당차게 일어나서 웨딩업계에 우뚝 선 맹번복 사장과 이려 사장님을 보면서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진심을 다해 이들 부부의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한국어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으니 량해 바랍니다.]

/길림신문 해외판 박하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23
  • 길림성생태환경청은 오염예방퇴치공략전을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추진하고 푸른 하늘 보위전을 대폭 전개한 결과 지난 8월, 전 성 공기질 평균 우량일수 비중이 100%에 달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전 성 평균 우량일수의 비률은 90.6%로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9% 포인트 상승한 셈이며 환경공기질 상황은 시종 전국 제1선을 유...
  • 2024-09-18
  • 공연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는 전국 중점 문물보호단위인 길림기계국 옛터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조직한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에 참가하였다.녀성협회 리옥란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근년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지도와 전폭적인 지지아래 무형문화유산 전승활동을...
  • 2024-09-18
  • 추석은 중국 전통명절의 하나로 두터운 문화적 함의와 짙은 나라와 가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성 각지의 가두와 사회구역들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형식이 다양한 행사를 펼쳐 다 함께 추석을 보내는 짙은 명절분위기를 만들었다.따스한 정과 그리움으로 넘치는 추석명절이 되자 장춘시 이도구 영...
  • 2024-09-18
  • 최근, 길림시도시봉사그룹유한회사에 따르면 길림시 상업거리 하남가상권 개조승격 프로젝트가 완공되여 9월부터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하남가는 길림시의 100년된 로상업거리로서 유구한 력사와 깊은 문화적 축적을 가지고 있다.하남가의 문화적 재기능을 한층 더 제고하고 짙은 상업분위기를 조성하여 백년로거리에 새로운...
  • 2024-09-18
  • 돈화시 쌍영식용균전문합작사 령지버섯기지돈화시에서 령지산업을 현대화, 록색화로 이끌며 크게 육성해가고있다.  부지면적이 75무가 넘는 돈화시 강남진 쌍영식용균전문합작사의 령지버섯기지에서 합작사 책임자 정목군은 관리가 따라가고 생태환경이 량호해 올해 합작사의 작황이 좋다면서 량질 령지버섯 10만...
  • 2024-09-18
  • 근년래 사평시 리수현에서는 농산업구조를 부단히 조정하여 생산 주기가 짧고 효과성, 전망성이 좋은 풋옥수수산업의 규모화발전을 다그치고 있다. 리수진 취풍농민전문합작사는 8년째 풋옥수수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재배면적은 100헥타르에 달했다. “올해 풋옥수수는 모두 '리수 모식'으로 재배해 작황이 매...
  • 2024-09-18
  • 일전 전국박사후관리위원회 판공실이 2023년 박사후과학연구사업소 신설 사업소 등록상황을 공포한데 따르면 동북공업그룹유한회사는 국가급 박사후과학연구사업소 독립 사업소 설립을 성공적으로 비준받았다.  박사후과학연구사업소는 기업이나 과학연구 생산형 사업단위와 특수 지역성 기구내에서 비준을 거쳐 ...
  • 2024-09-18
  • 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민예 민속 민풍'을 주제로 연변의 우수한 민간문화단체들이 기층으로 내려가는 ‘백단회연(百团汇演)’행사의 하나로 일전 추석을 맞으면서 연길시문화관 민속예술단의 배우들이 연길 백리성에서 멋진 문예공연을 펼쳤다.무용 <채춤>조순자 독창무용<물동이 춤>무...
  • 2024-09-18
  • 제2회 아시아대학생체육련합회 축구 아시안컵 17일 룡정서 개막9월 17일, 제2회 아시아 대학생체육련합회 축구 아시안컵이 룡정시 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개막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교육부 전임 부부장, 아시아대학생체육련합회 명예주석 장신승과 아...
  • 2024-09-1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