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 웨딩업계에 성공한 맹번복 이려 부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0일 16시50분    조회: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조선족 출신인 중국인들의 상가 많이 밀집해 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 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요식업과 웨딩홀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 할빈 출신인 맹번복(孟凡福, 이하 사장), 이려(李丽)부부를 만났다. 

기자와 인터뷰하는 맹번복(오른쪽) 이려(왼쪽) 부부

기자: "한국에는 언제 나오셨나요?"

사장: "2005년 6월달에 한국으로 나왔어요"

기자: "처음부터 식당을 하셨나요?"

사장: 아닙니다 몇 년동안 노가다도 하고 닥치는 일들을 했어도 남는 돈도 없구 몸은 몸데로 지쳐있었어요. 그러든 와중에 남편(맹번복)분이 요리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지인분께서 작은 식당을 해보라고 조언했어요. 그래서 약 1년 정도를 작은 식당을 했었어요."

기자: "복만루 1호점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사장: "2010년도에 대림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사이에다 복만루식당을 오픈하였어요."

처음에는 자금이 딸리다 보니 남편이 혼자서 요리를 하고 남편 혼자서 서빙까지 했다. 그럼에도 요리의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퍼져 가게는 매일 만석인데다가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이용할 수가 있었다. 

그렇게 1년을 하다가 2011년도에 2층에 살고 계시는 주인분과 상의 끝에 2층까지 확장을 했다. 그리하여 1층에 10개의 룸, 2층에다 8개룸을 개설하여 중식을 좋아하는 많은 고객분들께 편리를 제공해주었다. 

중국료리를 하고 있는 맹번복 사장(료리사) 

그 뿐만 아니라 복만루식당 확장과동시에 바로 옆 건물에다는 천미라면을 이마트쪽에다는 100평정도되는 짜짱면 가게를 농협 맞은 켠에는 천궁노래방을 열심히 경영해왔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한번에 해 나간다는 것은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이려 사장님은 그때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한다.

재료의 신선함을 고집하는 남편(맹번복)은 추운 겨울날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새벽시장에서 그날그날로 쓸 야채며 수산물 등을 인수했었다. 

식당을 저녁 10시쯤 가게 문을 닫고는 바로 또 노래방으로 영업을 시작해 새벽까지 되서야 하루의 일과가 끝난다. 하루에 잠을 자는 시간이 고작해야 두서너시간 밖에 안 됐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시는 것을 볼 때마다 자호감과 긍지감이 생겨났었다. 

그렇게 열심히 뛰는 와중에 젊은 부부는 동포분들이 웨딩쪽에 이용율이 높아 진다는것을 직감했다 2022년에 대림시장 안쪽에 있는 기흥마트 5층을 인수해 복만루 2호점인 천궁전웨딩홀을 오픈했다.

천궁웨딩홀은 동시에 360명의 손님을 받을수 있다. 동포들의 돌잔치 결혼식 결혼피로연 칠팔순 잔치가 거의 주말에 이뤄진다고 한다. 요리 맛이 좋다고 소문 났는데다가 홀에 인테리어도 중국쪽에서 전문설계사들을 모셔다 했기에 매우 아늑하고 고급 스러워졌다. 그래서인지 예약이 꽉 차서 손님을 그냥 되돌려 보낼 때도 많았다.

맹번복, 이려 두 젊은 부부는 그럴 때 마다 맘이 아팠다. 더 많은 동포 분들이 웨딩홀을 이용하게 할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대림시장 기흥마트 4층까지 인수해 첸링(千领)복만루웨딩홀을 오픈했다.첸링복만루웨딩홀 5층에 1개 홀과 4층에 3개 홀로 동시에 400여 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첸링복만루 웨딩홀의 제1홀

이렇게 되서 두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웨딩홀은 주말마다 잔치하는 손님들로 북적북적 한다.

이려(가운데) 사장님과 두 사회자

식당 초창기에는 사장님이시자 요리사이고 서빙까지 담당한 남편 맹번복 한 사람으로부터 현재는 직원수만 20여 명으로 늘었다. 

곡절도 겪었다. 코로나 전에 중국서 7500평되는 어마어마하게 큰 웨딩사업을 벌렸었는데 코로나로 쫄딱 망했었다. 그러니 한국에서 복만루 3호점까지 성공적으로 경영해온 것이 평탄치만 않았다. 

여러 가지 품목 경영과 동시에 실패를 했지만 웨딩업계에서 성공한 비결이 궁금했다.

이려 사장은, 비결이란 별게 없고 모든 것을 손님의 각도에서 손님들의 원하시는 조건에 만족시켜주고자 노력함과 동시에 웨딩예약하러 오시는 고객님들한테 돈벌 목적으로 불필요한 항목들은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동포분들의 돌잔치, 결혼식, 칠팔순잔치를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보장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웨딩 사회를 하고 있는 사회자 박하나

 기자: “앞으로 어떤 타산이 있으세요?"

사장: "앞으로 현재의 요식업 웨딩업을 더 활성화 시켜서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요리의 맛으로 승부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동포분들께 한말씀 하신다면요?"

사장: "동포사회의 어려운 분들께 배풀어 가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돌잔치, 결혼식,칠팔순잔치 등 행사에 여러분들께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어요."

한국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함과 동시에 큰 시련이 닥쳐도 굴하지 않는 씩씩한 젊은 부부, 실패에도 당차게 일어나서 웨딩업계에 우뚝 선 맹번복 사장과 이려 사장님을 보면서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진심을 다해 이들 부부의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한국어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으니 량해 바랍니다.]

/길림신문 해외판 박하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23
  • 4월 16일, 미국 워싱톤에서 찍은 국제통화기금 본부. /신화넷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 중국의 산업정책이 무역 흑자를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가 “지나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보고서에 특정 국가 이름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미국이 주장하는 이른바 중국의 ‘과잉생산’ 위협을 ‘에둘...
  • 2024-09-17
  • ‘일대일로’ 건설의 전망과 행동문건은 이미 제정되였다. /신화넷향항철도유한공사(MTR)와 MTR대학이 13일 향항에서 ‘일대일로 철도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대중교통이 어떻게 하면 지역 발전 건설과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론의했다.향항특별행정구정부 운수물류국 국장 대행인 료진신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 2024-09-17
  • 대만 ‘민주문교기금회’ 등은 14일 ‘강권이 곧 공리(公理): 이것이 바로 미국—‘9·11’사건 이후의 미국의 패권’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고 섬내 유명 정치학자들을 초청해 미국의 패권주의 및 량안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다수의 학자들은 미국의 패권주의 행동이 세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
  • 2024-09-17
  • 9월 13일, 워싱톤에서 찍은 미국무역대표부 건물 외부. /신화넷각측의 반대 목소리 속에서 미국무역대표부는 13일, 무역법 301조에 따른 대 중국 관세 인상 관련 최종 결정을 발표했다, 관련 조치는 9월 2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많은 미국 경제학계 인사들은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등 신에너지 제품에 대해 ‘301조항’을...
  • 2024-09-17
  • 6월 12일 제10회 중국(상해) 국제기술수출입 교역회'를 방문해 초음파 의료 로보트를 지켜보는 관람객. /신화넷최근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지적재산권 고위급회의에 따르면 중국 지적재산권의 협력 범위가 늘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발전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3년—20...
  • 2024-09-17
  • [강국의 길에서 분발하고 새 로정에서 활보하자]하북성 하간시에서는 북경—천진—하북 국가 재제조산업 시범기지 건설을 계기로 3대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신화넷새 중국 창립 75년래 우리 나라 경제구조에는 력사적 변혁이 일어나고 발전의 전면성, 조화성, 지속가능성이 뚜렷하게 강화됐다.하북성 보정시...
  • 2024-09-17
  • 상승세를 달리던 연변팀이여도 상대가 강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결에서 연변팀은 키퍼 동가림이 신들린 선방을 보였지만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시 감독을 교체한 후 상위 순위에 포함된 중경동량룡, 대련영박 등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7경기째 지지 않았던 료녕철인팀은 확실히...
  • 2024-09-17
  • ◇ 신기덕추석은 중추절, 추월절, 배월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 나라의 중요한 명절의 하나이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 말로서 추석의 어원을 살펴보고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또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일년중 으뜸으로 가는 명절이라 할 수 있다.추석의 유래에 대해서는...
  • 2024-09-17
  • 통화시 동창구에 위치한 통가강관광휴양지는 국가 4A급 관광명소이다. 통가강관광휴양지는 경치가 아름다운, 통화시의 핵심 생태습지 관광명소로서 ‘산, 물, 도시, 정원’의 관광 패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 공간배치와 일치하며 통화 도시에 장식된 빛나는 구슬과도 같다. 도시에 강한 인문과 자연 분위기를...
  • 2024-09-17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