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제8회 전국 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棋圣争霸赛)'이 9월 21~22일 이틀간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대회는 중화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조선족장기문화를 보호하며 조선족장기의 발전을 촉진하고 전국 조선족장기 애호가들간 기예 교류와 단결 도모를 취지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에 등록된 전국 각지의 프로 기사와 료녕성내 아마추어 기사, 중소학생 기사 도합 172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박석호 관장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회장이자 료녕성급, 심양시급 무형문화재 조선족장기 대표성 전승인 류상룡은 개막사에서 "2년에 한번 진행되고 있는 전국 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은 국내 장기대회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대국이라고 할 수 있다. 소중한 기회인만큼 기성쟁탈전 4강 대국을 장기교본으로 편집 출간하여 장기 동호인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리홍광 회장,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리성국 총재가 축사를 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장기수준을 진일보 제고하고 민족단결과 응집력을 강화하며 조선족 민속장기문화를 보급 발전하는 데 적극적인 의의가 있다며 참가 기사들이 기력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많이 준 리홍광, 길경갑, 리성국, 박해평, 김정수, 김계영, 김남희, 김보갑 등 조선족민간단체 대표들과 조선족기업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심판 선서, 선수 대표 선서가 있은 후 심양시공공문화써비스센터 당위 서기 왕군의가 이번 행사의 개막을 선포했다.
팽팽한 각축전을 거쳐 소학조에서는 서탑조선족소학교의 문준송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고 모상은(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심지호(서탑조선족소학교), 김영(황고구조선족학교), 송건항(혼남구조선족학교), 최주원(황고구조선족학교), 한정평(서탑조선족소학교), 서명선(혼남구조선족학교) 학생이 2~8위 영예를 따냈다.
중학조에서는 안산시의 김도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고 류정빈(심조1중), 도환(안산시), 김성욱(심조1중), 김규리(심조1중), 박룡준(안산시), 김미경(심조6중), 예성희(심조1중) 학생이 2~8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조에서는 심양의 최일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성택(심양), 김동일(안산), 리동수(단동), 리성국(심양), 최상화(단동), 현일룡(단동), 조대성(심양)이 2~8위를 차지했다.
프로조에서는 심양의 박광파가 우승을 차지했고 량희덕(연길), 김광명(연길), 조청룡(연길), 리근(연길), 조귀철(연길), 김덕양(도문), 방철학(심양) 기사가 2~8위 영예를 차지했다.
대회 개막식에는 심양시공공문화써비스센터, 심양시문화관광및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 무형문화재처,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료녕성조선족련의회,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심양리조신발그룹,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등 정부기관, 단위, 학교, 민간단체,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가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 지역 조선족장기협회,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등 단위와 단체에서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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